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는 지난해 강추위에도 인삼밭 주변에서 월동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의 월동란 생존율이 높아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풍기인삼연구소는 지난 3월 2일 ~ 5일까지 영주시 단산면, 부석면, 봉화군 봉성면, 상운면, 안동시 녹전면 등 5개 지역에서 인삼밭 주변 반경 50m 내외의 임야에 월동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알 덩어리(난괴)를 채취하여 생존여부를 조사한 결과, 각각 91.5%, 100%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작년 11월 1일부터 금년 2월 28일까지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1.6℃ 낮고 최저기온이 –18.5℃(영주 안정면 기준)로 강추위가 수차례 반복되었지만 이들 해충의 생존율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