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탑 엉뚱한 이름 올라가” 영천에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526위가 영천위령탑에 이름이 등재, 이들을 기억하고 혼을 달래고 위로하는 뜻에서 합동위령제를 매년 지내오고 있기도. 이에 대해 한 시민이 이의를 제기했는데, 이 시민은 “내가 우리 동네 어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당시 양민학살에 도움을 준 사람 이름이 위령탑에 버젓이 올라가 있다. 이 사람 때문에 우리동네 사람이 끌려가 피해를 입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위령탑에 가보니 이름이 분명히 적혀 있다. 피해를 입은 자식들도 아직 생존해 있다. 고령의 나이다. 이런 내용을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이름이 올라간 것은 엉터리 기록이다. 당장 가서 이름을 파내고 싶다.”면서 “영천시와 언론도 마찬가지다. 영천시 담당자와 언론 담당자들도 한 번이라도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