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제발 가져가지마세요 현수막 문구 시민자존심 문제” “꽃 도둑은 도둑도 아니다 vs 훔쳐간 자리 보기 싫어 단속해야” 완산동 둔치(청구아파트 뒤편) 꽃밭에 영천시에서 심어둔 다양한 꽃을 몰래 가져가는 시민들이 있어 예방 차원에서 현수막을 붙였는데, 글 표현이 잘못됐다는 지적과 단속해야 한다는 지적이 팽팽하다. 현수막 내용은 “시민과함께 보기위한 꽃입니다. 제발 가져가지마세요” 독자가 사진을 찍어 제보한 둔치 꽃 밭 현수막 16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다녀온 시민들은 “현수막을 보니 영천시민들을 모두 도둑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 혹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볼 경우 영천에는 전부 꽃 도둑들뿐인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표현이다. 시민과함께 보기 위한 꽃입니다라고 표현해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