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실시한 복숭아 품질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당도 12브릭스 이상 돼야 달다고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한․칠레 FTA 이후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면적이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9년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2021년 복숭아 재배면적은 19,475ha로 2009년 대비 50.2% 증가했다. 2000년대 주산지는 영천, 경산, 청도, 충주 등이었지만 최근에는 상주, 김천, 의성 등까지 확대됐다. 이런 복숭아 재배면적의 증가는 생산량의 증가를 가져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복숭아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복숭아 생산을 위한 품질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대구지역 소비자 68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