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지하수 중의 우라늄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착제거하는 연구를 2년간 수행한 결과 지난 18일자로 개발된 기술에 대해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하수 중의 우라늄은 지질의 영향으로 자연 함유돼 있는 방사능물질로 장기간 섭취 시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고농도의 우라늄이 함유된 지하수의 경우 주민건강을 위해 대체 상수원 개발이나 우라늄 저감장치 설치 등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의 우라늄 제거방법인 역삼투압 막여과법의 경우 막교체 비용과 사용전력 등 경제적 부담이 크며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흡착제거방법의 경우 흡착제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제조한 열처리 산화알루미늄을 이용해 우라늄을 제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