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농업인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사과 다축재배 교육과 기술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도내 다축농가 규모는 155농가, 76.8ha(`22년11월)로 전년대비 75% 증가하는 등 증가속도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다축수형은 사과재배 선진국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개발한 새로운 과원체계로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실타래 모양(방추형)의 기존 수형과 달리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이다. 이는 여러 축으로 세력을 분산시켜 나무 키는 낮게, 가지는 짧게, 나무 전체를 2차원 평면 형태(과일벽)로 키우는 새로운 수형이다. 다축수형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