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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마공원 건설 가속도, 이사회 개최 레져타운 조성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7.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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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경마공원 건설 가속도, 마사회 이사회 개최 레져타운 조성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지난 2일 영천 성덕대학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광원 마사회장과 윤지현 총장 등 13명의 이사들이 참석, 경마공원 허가절차에 필요한 운영계획안을 통과 시켰다.
특히 김광원 회장의 발의로 시설명칭을 ‘제4경마공원’에서 ‘영천경마공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해 영천시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영천경마장 조성 전경, 영천시에서 항공 자료사진을 촬영했다(파란 선은 금호읍 사일교차로에서 들어오는 도로이며, 청통면 등의 방향으로 간다. 가는 중간에 풍락지가 표시돼 있다


김 회장은 “지방화 시대에 걸맞게 경마장 이름을 영천경마공원으로 바꾸고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춰 한국경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또 영천경마공원을 국제규모로 건설해 2015년 국제대회를 유치토록 하는 한편 연주회와 전시회 등의 문화공원으로 조성, 가족단위 종합관광문화 인프라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제경기를 원만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자고 협의했다.

 

     경마장 예정지 인근에 있는 풍락지(위 지도 좌측) 호수, 이사회에서 김 회장(우측)이 설명을 듣고 있다. 국내 경마장 3곳 중 호수가 가까이 있는 곳은   영천 뿐이라 마사회에서도 경마장 오픈시 개발에  따른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마장 진입로를 10차선에서 12차선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경마공원의 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인근부지도 확대 매입, 종합레저타운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3천98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영천경마공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마사회에서 제4경마장(서울, 부산경남, 제주 경마장) 유치를 위해 인천 상주 등 전국 6개 지역에 유치 신청을 받아 그중 영천이 최고 적합지로 판정, 영천을 최종 결정하고 올해초부터 영천경마장 건설을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천=강시일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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