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교육의 허리 중등 교육 바로 잡아야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2.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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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의 허리 중등 교육 바로잡아야

 

2013년 11월29일 학업성취도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012년부터 성취도 평가는 보통학력이상, 기초학력, 기초 학력미달 등 3수준으로 발표했으며 과도한 경쟁과 학교서열이라는 문제로 지역교육청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래도 올해 영천의 교육현실을 알기 위해 경북권 순위라도 알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시간을 두고 교육부 등을 통해 확인절차를 거친 결과 경북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람에 있어 허리가 가장 중요하듯이 교육에 있어서도 허리역할을 하는 중등교육의 중요성은 말 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다.
지난 11월 고교신입생 모집이 한창일 때 A학교 교사는 “중학교 성적우수자를 신입생으로 모집하면 고등학교 3년과 대학진학이 훨씬 수월하다.”며 “중학교 시절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고등학교는 교육환경만 만들어 주면 스스로 공부한다.”고 강조했다.

 

맞는 말이다. 3~4년 전부터 지역의 학생들이 우수대학 진학에 주춤거리고 있다. 물론 수도권을 제외한 우수대학 진학률도 떨어지는 형편이다. 일부에서는 중등교육이 어려운 것이 초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 교육은 말 그대로 초등수준이며 공부의 기틀이 마련되지 않은 시기이다.


영천시와 영천교육지원청에서 지역을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좋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하다.
영천은 교육의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이다. 물론 제반여건도 다른 지자체보다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교육의 도시라는 명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등교육의 부활이 시급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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