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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면 오길리 수백년 소나무 반출 금지 주민들 요구
지난 31일 오전 대창면 오길리 용대산 오길숲 소나무 반출 현장에서 주민들이 반출 금지를 요구하며 실랑이를 벌였다.
이곳 소나무는 수백년을 자랑하는 마을 공동 숲으로 반출 허가를 받은 소나무라도 주민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다.
반대하는 주민들이 현장에서 반출을 항의하며 작업을 중단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소나무가 반출되는 줄은 전혀 몰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수년전부터 산주가 계획하고 있었다. 자연장지를 만들려고 허가를 받았는데, 근본 소나무를 팔아먹기 위해서다”며 산주를 비난하면서 “행정도 유서 깊고 주민들과 함께해온 자연을 함부로 다루는 것 같은 인상이다. 소나무 수령이 250년 이상이다”며 행정도 원망했다.
산주는 “허가를 받은 사항이라 주민들과는 상관없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고 했다.
이날 주민들은 산림과에도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반출 금지를 요구했다.
자연장지(공동묘지) 허가에는 문제가 없으나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하는 행정의 배려가 아쉬운 현장이다.
김영철 기자,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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