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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없어서 못파는 겨울상품, '울금' 건강식품 폭리 판매 기승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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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 없어서 못파는 겨울상품 아쉬움 

 

● …예상외로 강추위가 계속되자 시내 있는 겨울 상품 및 의류 가게들이 물건이 없어 못 팔고 있다는 아쉬움.
겨울 상품을 파는 주인들은 “추위가 너무하다. 너무 추워 사람이 안다닌다. 그러나 가게 오는 사람들은 모두 겨울 상품 사러 오는 사람들이다. 겨울 잠바 등은 이미 이달 초 공장 및 도매상에는 중단을 해버린 상태다. 공장에서는 예년에 통계를 가지고 옷을 만들기 때문에 추위와 별 상관없이 통계치를 달성하면 중단하고 봄 상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대구 등 도매상에 문의해도 겨울 제품은 모두 바닥난 상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초겨울에 겨울 상품을 많이 들어 놨으면 재미를 봤을 텐데…”하고 아쉬움.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가격 천정부지

● …돼지고기 값이 구제역 영향으로 최고가를 기록해 사상 최고 신기록 경신이다는 말이 나오기도.
양돈농가에서는 “다른 사람의 아픔이 가격 고공행진으로 나타나는 슬픈 현실이지만 kg 당 가격이 배 가까이 치솟고 있다”면서 “이는 도축과 유통 금지 등 공급부족에서 온 것이지만 모든 공정이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의미다”고 설명.
사료업체는 “돼지고기 가격이 kg 당 3500원에서 4000원 하던 것이 6500백 원가량 한다. 6000원 넘어선 것은 최고치일 것이다”면서 “지난주 올라가다 좀 떨어지는데, 설 지난 뒤에야 평균 시세를 알 수 있다”고 설명.


 

               노인들 대상으로 '폭리' 건강식품 판매 기승


●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내에서 사무실을 임대하고 각종 의료기기,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 종종 말썽.
현재 완산동 2층 한 건물에서 사무실을 내고 상행위를 하는 곳에 요즘 유행하는 '울금'을 판매하고 있는데, 호가가 수십만 원에 이른다고.
이곳을 다녀온 한 시민은 본사에 전화 “울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가루 1kg, 병)에 이른다. 하루에 판매되는 것이 수백 개에 이른다. 암 예방 등 만병통치약이다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화룡동 한 할머니가 이것을 먹고 설사하기도 했다”면서 “이런 식의 판매는 건강식품이 아니라 사람에 해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런 단속도 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는 것은 영천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행위다”고 경찰에 단속을 강조.
이곳에서 판매되는 울금의 원산지와 종류는 다르나 울금 가루, 인도산 1kg이 2만원 전후, 그리고 각종 자치단체 이름을 달고 판매되는 진액 팩(30포, 60포 등) 가격은 3만8천원~14만 원 정도.


 

             구제역 방역차원 예식장 축하객은 예외


● …구제역 방역차원에서 모임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예식장은 예외인 듯.
지난 주말 지역예식장에는 몰려드는 축하객들로 예식장 인근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산인해.
대부분의 축하객들이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는 등 구제역예방을 위한 행사참석 자제요청이 예식장에서 만큼은 헛구호.
농촌지역에서 온 한 축하객은 “구제역 예방차원에서 외출자체를 가급적이면 피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꼭 참석해야하는 결혼식이라 어쩔 수 없이 나왔지만 왠지 마음은 편치 않다”고 언급.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265건


●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피해가 속출.
영천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7일을 전후해 계량기동파 신고가 265건 접수됐고 관로결빙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330건 발생.
시 관계자는 “읍면동에 신고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엄청날 것”이라며 “뾰족한 예방법이 없다. 물이 계속 나오도록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설명.


 

             영천시와 교육청 예산 결산 일자 달라 문제점


● …영천시와 영천교육지원청의 1년간 예산결산 일자가 달라 또 다시 문제점으로 대두.
영천시의 경우 회계연도가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인 반면 영천교육지원청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1일부터 이듬해 2월 말일까지라 영천시에서 대응투자 내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경우 회계에 어려움이 노출.
영천시가 학습준비물, 학력신장사업, 영어타운운영비, 교복투사업 등으로 지난 1년간 영천교육지원청에 투입된 금액이 약 9억5천여만 원.
영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의 회계는 2월말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고 영천시 관계자는 “행정기관도 12월에 결정된 사항은 2월까지 예산을 사용할 수 있어 2월까지 정산하면 큰 문제는 없다.”며 “사업이 일찍 끝난 것은 미리 정산하여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


 

                              구제역 초소 결빙 안전대책 수립


● …영천시는 최근 잦은 한파에 따라 구제역 초소의 결빙 및 안전대책 수립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도 최선.
이에 따라 결빙방지를 위해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소독약 결빙을 예방하기 위한 보온과 더불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워셔액을 동절기용(사계절용)으로 교체를 하고 차량에 묻은 생석회는 묽은 식초액을 뿌리고 2~3분이 경과한 후 헝겊으로 닦아내면 된다고 설명.
이와 함께 최근 경기, 충청, 전라 지방에 만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농가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한 만큼 사료 및 계란 운반차량에 대한 방역과 축사내 출입시 전용 복장 착용과 1일 2회이상 소독을 실시해 줄 것과,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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