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동원 연령 궁금
● …북한 도발로 인해 전시 동원되는 연령 등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
동원은 민방위와 예비군으로 크게 나누는데, 민방위를 담당하는 재난치수과에서는 “민방위 동원은 평시 20~40세 까지나 전시 동원은 50세까지다. 동원되면 직접 전투는 참여치 않으나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지원, 주민대피 유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면서 “민방위 업무가 상당히 포괄적이다. 전시대비 ?매뉴얼?을 관리하는 것이므로 예비군, 공익요원, 의용소방대 등의 업무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
예비군을 담당하는 예비군 중대에서는 “동원 예비군은 제대 후 8년차까지가 대상이다. 진돗개 등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나이에 상관없이 8년차까지는 동원해야 한다. 동원되면 현역과 마찬가지로 활동한다”고 설명. 한편, 민방위 동원 나이에 관해서 (읍면)공무원들에 물었으나 업무 담당부서를 제외하고는 전혀 모르는 실정이라 재난 대비한 간략한 '매뉴얼' 숙지가 필요.
평양예술단 공연 부적절
●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경 북한군이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포격해 민간인 등 사상자가 발생.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이날 저녁 영천시에서는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이 열려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대두.
이날 오후 5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재)영천시장학회 시민보고회가 열렸고 보고회가 끝난 후, 오후 6시 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영천시협의회가 주관하는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이 개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북한군의 포격도발 소식을 뉴스속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평양민속예술단의 노래와 춤을 끝까지 관람.
한 시민은 “모든 공무원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고 뉴스에 나오는데 영천시는 공무원의 상당수가 시민회관에서 평양민속예술단의 풍악을 관람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공연이 사전에 예정돼 있었다고 하지만 시기적으로 볼 때 강행하는 것 보다는 연기하는 것이 좋았다”고 비판.
이에 대해 행사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점심시간 이후부터 행사리허설까지 마친 상태였다. 시민들에게 공연소식이 알려진 상태에서 갑자기 취소하기가 어려웠다”고 해명.
공동모금회 불투명 불만
● …년말 이웃돕기 창구인 대구,경북공동모금회가 지난 21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성금 집행이 불투명한 것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언론에 보도되자 지역에서도 큰 불만.
시민들은 “작은 금액이지만 추운 겨울에 실시하는 이웃돕기에 매년 동참해 왔는데, 이런 결과를 들으니 시민들만 불상하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안한다고 했다”면서 “분위기가 사늘한데, 이웃돕기에 동참하겠느냐, 복지(모금) 담당하는 사람들이 바르게 보이지 않는다”고 성토.
또 다른 시민은 “지역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곳에 올바르게 사용됐는지를 하나씩 점검해야 한다”면서 “행정에서 투명하면 시민들은 잘 따라간다”고 강조.
한편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각 공동모금회는 영천시 등 자치단체에서 모금한 연말연시 성금을 공동모금회 계좌로 받아 1년 동안 지역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 나누어 주는 시스템.
미소금융 이용 까다로워
● …어려운 계층에 대출해 주는 신한미소금융재단 영천지부가 완산동 사무소 옆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아직 실적이 저조.
지난 24일 영천지부를 방문한 한 시민은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찾아 갔다. 그런데 사업자 등 조건이 까다로워 해당되지 않았다”고 낙담.
영천지부 관계자는 “신용등급 7~10등급인 사람들이 이용하며 아주 저리로 1천만 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면서 “사업자가 있으면서 신용불량에 해당하지 않으면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은수지만 대출을 받아간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
80 할아버지 경찰 부당처우 하소연
● …80대 할아버지가 경찰서의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며 본사에 찾아와 하소연.
창구동에 살고 있는 최모 할아버지는 지난 2월 농협 직원에 20만원 손해 봤다며 영천경찰서에 사건을 직접 고소.
그런데 8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통보도 없어 지난 11월 4일 찾아가니 “사건이 끝났다”는 말을 했다는 것.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은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안하고 젊은 농협 직원만 사람인가, 수사과장도 당시 사건이 충분히 성립되므로, '옷을 벗겨라'고 해놓고 이제와 아무런 말도 없이 나도 모르게 수사를 끝냈다고 하니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면서 “돈 보다 사람을 무시하는 경찰 태도에 화가 난다”고 하소연.
영천경찰서 담당자는 “사건이 종결되면 자동으로 문자 통보가 간다. 문자 통보를 모두 했다”면서 “할아버지에 사건 자체도 경미하다는 것을 누차 설명했으나 알아듣지를 잘 못했다. 나이 많다고 무시하는 것은 전혀 없었다. 오해가 없도록 설명했다”고 해명.
김시장 선거법위반 조사
● …김영석 시장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촉각.
영천경찰서는 최근, 2년 전인 2008년10월2일 개최된 제6회 한약축제개막식에서 '2008년 자랑스러운시민상' 수상자 4명에게 금(5돈)이 포함된 상패를 수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 시장을 조사.
영천시는 1996년부터 자랑스러운시민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금메달을 전달해 왔으나 선거법으로 인해 부상부여를 할 수 없게 되자 지난해부터 부상 없이 상패를 제작해 전달하면서 금을 상패에 포함시켜 제작.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2008년 전달한 상패의 제작비용은 2007년 예산에 반영돼 있었다.”고 해명하고 “2007년12월19일 실시된 시장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김영석 시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영천은 잦은 선거로 인해 민심이 갈라지고 현안사업이 표류하기 일쑤였다.”면서 “이제 영천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우려를 표시.
'가 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연가 정책 전무 아쉬움, 채신동 유망자동차부품회사 부도 (0) | 2010.12.24 |
---|---|
마늘재배면적 늘어, 선거법위반 터무니 없어, 대피시설 어디인지 궁금, (0) | 2010.12.10 |
선거법위반 긴급구속, 교통사고 공직사회 침통, 국회의원 역할 경쟁 홍보 (0) | 2010.11.10 |
순수 봉사단체 찾아 보도, 신녕농협 마늘값 너무 올라 돈 없어 (0) | 2010.07.28 |
농부들 면세유 부족, 영천시 서기관 2명 공로연수 (0) | 2010.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