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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위반 긴급구속, 교통사고 공직사회 침통, 국회의원 역할 경쟁 홍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11.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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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지역의 한 학교 교사가 선거법 위반협의로 긴급구속.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6․2지방선거 관련이라는 소문만 무성.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영천에서 사건을 다룬 적이 없다. 아마 인근도시나 검찰에서 사건을 조사한 것 같다.?며 ?선거법으로 긴급구속이 되면 정확한 증거가 있을 것이다. 후폭풍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

 

 

● …최근 들어 시청공무원이 잇따라 교통사고를 당하자 공직사회가 침통.

지난달 29일 오후 6시40분경 시청공무원인 이 모(50. 행정6급) 담당이 퇴근길에 아파트단지 내에서 어처구니없는 교통사고로 사망.

동료공무원 등에 따르면 이 모 담당은 퇴근 후 집으로 귀가하던 중 아파트단지 내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에 부딪쳐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고 급히 대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

병원에서는 초기 사고 직후에는 경상으로 판단했으나 뒤늦게 뇌출혈이 발생해 수술을 했지만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

고인의 문상을 다녀오던 또 다른 공무원이 시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지역의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교통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여론.

 

● …지난 642호 10면 보도된 ?공무원 술에 취해 도로무단횡단? 기사와 관련해 독자들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반응.

독자들은 ?술에 취해 무단횡단한 공무원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느냐.?면서 ?본청직원인지 읍면동사업소 직원인지 만이라도 알려 달라?고 요청.

또 다른 독자는 ?일부 공무원이 신문기사 속 무단횡단의 주인공이 자신인지 아닌지를 궁금해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도둑이 자기 발 저리다고 대부분 공무원이 이 같은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

 

 

●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구간 6차선 확장사업추진과 관련해 지역마다 그 지역 국회의원이 역할을 했다고 경쟁적으로 홍보해 눈총.

울산 울주군의 강길부 의원이 사업추진에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중앙언론에 보도되자 또 다른 언론에서는 경주의 정수성 의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도.

이에 영천시에서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희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업이 확정됐다며 대대적으로 홍보. 

이에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도대체 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건지 헷갈린다.?며 비아냥.

영천~언양 구간 6차선 확장사업은 최근 국토해양부의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착수될 전망. 사전환경성검토와 문화재지표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2012년에 공사를 착수해 2015년 완공할 예정.

 

 

● …서울시 교육청 체벌 금지(초,중,고)가 지역 교육계도 영향.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 1일부터 체벌 금지령(규정집)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가자 지역 학부모들은 대체로 걱정의 목소리.

학부형들은 ?체벌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학교 규정이 살아 있다. 학생들이 개망나니 짖을 해도 선생님이 보고 있으란 말과 같다. 잘못하면 학교 규범 자체가 무너질 수 있으니 지역에선 심각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언젠가 서울시 체벌 금지 여론조사도 보니 7-80%가 반대한다고 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여론조사가 전부는 아니나 학부형들은 대부분 반대한다?고 이구동성.

한편, 지난 3일 모 초등학교에는 별일 아닌 것으로 선생과 학생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중에 이를 파출소에 신고해 경찰에 학교에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 …영천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승동 경비교통과장은 ?영천의 교통 흐름이 최근 좋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경찰서에서 큰 도로는 연동 신호를 시험운영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망정삼거리~영천경찰서 구간에도 연동 신호를 시험 가동 중에 있다. 시험 운영기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있으면 연락해 주시면 충분히 반영한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

심의위원들은 김 과장 말에 동의하면서 ?연동 신호 등 교통 흐름을 연구해 통행이 최대한 원활하도록 했으면 한다?고 주문하기도. 

 

 

● …전국 총인구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조사요원들이 밤낮없이 고생.

대부분 조사요원들은 인구조사를 위해 밤늦게까지 가정을 방문.

한 조사요원은 ?대부분 가정들이 맞벌이가 많다보니 한 가정을 2번 이상 방문한다. 되도록 밤늦은 시간은 피하려고 하지만 조사를 위해서는 10시까지 방문하기도 한다.?며 ?시민들도 우리를 조금 이해해주고 조사에 협조해 주면 고맙겠다.?고 당부.

 

 

● …퇴근시간대에 음주단속이 실시되자 주민들이 시간대 조정을 당부.

영천경찰서에서 퇴근시간대인 오후 7시를 전후해 아파트 입구 등에서 음주단속을 자주 실시.

이에 주민들은 ?음주단속은 당연이 해야겠지만 교통체증을 유발해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단속을 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면서 ?단속시간을 퇴근대를 피해서 한다든지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곳에서 했으면 한다.?고 강조.

또 다른 주민은 ?음주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도 위태롭게 한다. 가끔에 낮에도 단속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시간대를 조절한다면 서로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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