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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면, 농가 농작물 피해 심해 복숭아 자두 등
산과들이 녹음으로 무성한 7월 대창면 일대 어느 농가 할 것 없이 고라니와 멧돼지 피해로 농민들은 온갖 방법으로 손을써 보지만 별소용 없이 한숨만 쉬고 있다.
복숭아와 자두나무는 땅바닥에 넘기거나 가지를 꺽어서 열매를 먹고, 마을앞까지 내려온 고라니는 밭작물 콩과 녹두만 골라서 완전쑥대밭을 만들었다.
피해 농가 콩밭을 살피고 있는 농민
용전리 사는 김영수씨(70)와 박송만씨(73)는 어느 해 보다도 금년에는 더욱 더 심할 정도로 짐승은 사람과 개를 무서워 하지 않고 대낯에도 버젓이 들녁을 활보하고 있으니 여기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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