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총혼탑 입구, 카모텔 행정에서 매매 추진하는 방법 요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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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혼탑 입구, ‘카모텔’ 행정에서 매매 추진하는 방법 요구
                주민들, 문화원에 모여서 시의장과 대책 논의


충혼탑 입구에 공사가 한창인 ‘카모텔’에 대해 주민들이 행정에서 나서 매매를 추진하는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충혼탑 입구 주민들은 카모텔이 주변에 안 맞는 혐오시설이라 지난달 말부터 ‘공사 반대’를 주장하며 강한 민원을 제기했다.(본지 675호 2면 보도)
지난 5일 오후 18명의 주민 대표(영천이씨, 예총, 문화원, 시민단체 등)와 정기택 시의장이 문화원에서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공사 중인 자리는 왕평 생가가 맞다. 객관적인 자료는 다소 부족해도 아직 왕평 가족과 조카가 살아 있다. 왕평 생가에 대해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증명할 수 있다”면서 “왕평 선생은 영천이씨 중에도 나와(영천이씨 사무국장) 같은 손이다”며 생가에 대한 객관성을 강조했다. 이후 왕평 생가에 대해 논란은 없었다.  

문화원에서 열린 주민대표와 시의장 간담회


참석 주민대표들은 또 “지금에 와서 잘잘못을 탓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앞으로의 대책이 중요하다. 행정에서 최대한 빨리 매입하는 방안을 택했으면 한다”면서 “행정에서 나서지 않으면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들에 모금운동을 펼치는 방안을 선택해 보겠다”고 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정기택 시의장은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잘 알았다. 시장님과 집행부와 상의해 하루빨리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행정의 예산으로 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영천시 조례 보다 모법을 검토하는 등 시간이 필요하다. 이점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제시했기에 논의가 1시간 조금 넘어 일찍 끝났다. 이날 모임은 시민단체인 ‘희망영천시민포럼’(정동일 이규화 공동대표)에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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