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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과일 축제 뒷얘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6. 10.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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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과일 축제 뒷얘기



‘관람객들의 동선을 매출과 연결’


o...토요일과 일요일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하자 축제장에 나온 대부분의 부스 관계자들이 매출이 더 올라 싱글벙글.
송이, 도라지, 일부 약초 등은 없어서 못팔정도로 인기.
그런데 지역 식당가 주인들은 “동선이 야시장쪽 식당으로 더 가도록 됐다”며 불만.
식당 주인들은 “동선이 자전거 도로 따라 됐다. 자전거 도로 따라 움직이다 보니 영동교 넘어 야시장쪽으로 많이 간다. 이는 동선 계획이 아주 잘못됐다”면서 “우리는 3백만 원을 내고 현장에 나왔다. 식당 중에도 자전거 도로 옆 식당만 붐비고 뒤쪽 식당은 사람이 적었다. 다음에는 동선을 잘 계획해서 식당을 분양했으면 한다. 그리고 전체 동선도 매출과 연결하는 계획이 있었으면 한다”고 동선을 지적.


‘한약재 이름 쉬운 우리말과 부작용 표시도’


o...한약재 전시장에 나온 한약재들이 수백 가지.
많은 관람객들이 한약재를 보고 사 가기도 했는데, 일부 고객들은 이름이 너무 이상하고 어렵다고 지적.
실례로 진통 진정에 좋은 현호색(덩이줄기), 위장운동촉진 계내금(닭모래주머니), 원기회복 상기생(뽕나무겨우살이) 등.
이를 두고 안내원은 “약재도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우리말로 자주 사용하다 보면 우리말이 훨씬 쉽고 약재 홍보에도 도움이 많을 것이다”고 설명.
일부 관람객들은 약재 부작용 표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다 좋은 약재지만 과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반드시 따른다. 모든 약재를 과하게 먹으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르므로 부작용 표시도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언급.


‘축협 소고기 판매와 즉석 구이식당 대박’


o...영천축협 소고기 판매와 바로옆 즉석 구이식당이 가장 큰 인기.
소고기 판매는 이동차가 문을 열자마자 줄을 서 기다는 모습이 축재기간 내내 볼 수 있었으며, 가격은 등심(100g) 5,600원, 안심 6,300원, 불고기 2,700 등으로 시중가보다 최고 40% 까지 싸게 팔고 있어 관람객들이 줄 을서 기다리기도.
또 산 고기를 바로옆 식당에 가서 1인 2,000원 주면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기에 식당에도 매번 자리가 없을 정도.
정동채 조합장은 “지난해까지 시식 위주로 했는데, 시식에도 많은 예산이 들어갔다. 이번에는 시식에 들어간 돈을 소비자들에 돌려주는 의미에서 산 가격으로 판매하고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는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다. 인근 식당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설명.


영천축협의 소고기 할인 판매장


‘경북이 숨겨둔 보물 전시회 성황’


o...경북이 숨겨둔 보물 영천역사문화 전시회도 주제관 부스에서 열렸는데, 4일 동안 관람객들이 인산인해.
주제관에는 조선통신사 가마체험, 국궁 등과 함께 영천역사문화박문관(관장 지봉스님 용화사)에서 출품한 마상재 관련 사진, 조선과 일제강점기 말 사진, 말목장, 말안장, 마패 등 상당수 작품들이 현장에 나와 관람객들에 흥미를 유발.
또한 입구에는 소원성취를 전해주는 ‘부적’을 일일이 나눠줘 관람객들이 더욱 관심,  부적은 소원성취 도장, 건강 기원 도장, 승진 도장 등 다양한 도장들이 관람객들이 원하는 내용을 작은 종이에 3개까지 찍을 수 있어 관람객들에 인기를 독차지.


‘잠수교 옆 여자화장실만 줄’


o...잠수교 옆에 설치된 화장실은 남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남 화장실 여 화장실이 따로 만들었는데, 유독 여자 화장실만 계속 줄.
남자 화장실은 1-2명이 기다리고 있는 반면 여자 화장실은 수십여 명이 긴줄.
이를 본 사람들은 “여자들은 왜 줄을 서 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


‘자연보호협의회 청소하고 돈 벌고’


o...영천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태원) 부스에는 회원들중 한약재 상을 하는 회원들이 ‘한약방향제’를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많은 매출을 올려 회원들의 웃음 가득.
또한 회원들은 매일 아침 저녁 부스 일대를 청소하는 등 부스 주위를 아주 깨끗하게 운영해 관람객들에게도 칭찬.
박 회장은 “토 일요일은 많이 팔았다. 모든 게 노력하는 회원들 덕이다. 수익금은 회원들과 논의해서 좋은 곳에 사용할 것이다”고 설명.


‘조선통신사 행렬 보고 장관 칭찬’


o...조선통신사 행렬이 약 2시간가량 영천 시내를 지나가자 도로변 시민들은 환호와 함께 연신 박수.
지난해도 통신사 행렬을 관람한 시민들은 “지난해 보다 훨씬 짜임새 있게 재미있게 지나가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이 만큼 많이 나와 환호하고 즐거워하고 사진 찍는 모습은 처음 보는 장관이다. 조선통신사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엔 충분했다”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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