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학생이 제작하면 뉴스가 된다, 찾아가는 뉴스 제작 교육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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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제작하면 뉴스가 된다.!

경북교육청, 찾아가는 뉴스 제작 교육

 

경상북도교육청이 도내 학교의 방송ㆍ신문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송 및 신문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은 방송, 신문 등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말로만 듣던 방송, 신문 뉴스를 직접 주인공이 되어 기사 아이템을 찾고, 기사를 쓰고 현장 취재를 하면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 보도되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죽변고 학생들 뉴스제작팀

 

특히 현장 취재 시 스탠드업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우고, 인터뷰를 하면서 예의와 감사함, 질문요령도 배우며,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지역방송사와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경북 지역에 널리 보도된다.

경북교육청이 2009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제작 활동은 지난해까지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방송뉴스 240편과 신문 기사 50여편을 제작 보도했으며, 매년 30~40여명의 학생들이 언론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1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울진 죽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일 동안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은 각자 정해진 역할에 따라 취재하고, 촬영하면서 뉴스 제작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도와주어 우정을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죽변고 뉴스제작팀이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울진 지역의 국보인 봉평 신라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애뜻한 마음을 담아“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을 아쉽니까?”라는 뉴스를 제작했다.

 

양주영 학생(죽변고 2학년, 촬영 담당)은“진짜 우리가 뉴스를 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학생들 개개인의 역할에 맞게 너무 잘 지도해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도희 학생(죽변고 2학년, 기획 담당)은“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영우 교육감은“학생들이 뉴스를 제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뉴스가 방송사를 통해 방송되고, 신문 기사로 실제로 보도가 되어 학생들의 성취감과 진로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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