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중 댄스동아리 '라이트'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빛이 됄래요
지역의 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가 해오름과 나래가 있다면 여중에는 ‘라이트’가 있다.
2012년 토요체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위해 댄스동아리 라이트를 만들게 됐다.
순수 동아리모임으로 만들어진 라이트는 어린 나이지만 생각보다 우수한 실력으로 각종 대회에 입상했다. 먼저 2012년 7월 영천학교 스포츠클럽 창작댄스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같은해 경북도 스포츠클럽 댄스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 2013년 같은 대회에서 2년연속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렇듯 우수한 성적을 거두자 학교에서도 무용실을 만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댄스동아리 라이트는 창단멤버인 3학년이 9명, 허리역할을 하는 2학년이 9명이며 신입생도 10명 미만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리더를 맡고 있는 조재은 학생은 “처음에는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댄스와 무용이 주는 꿈을 키우게 됐다.”며 “아직 중학생이라 진로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친구들은 없지만 댄스를 계속 하고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성남여중 댄스동아리 라이트
리더 조재은 양은 1학년 시절인 2012년 대가대 전국무용콩쿨과 신라대학교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숨은 실력자이기도 하다.
라이트 댄스동아리도 다른 동아리처럼 출발부터 쉬운 것은 아니었다. 댄스라는 고정관념에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고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뒷전으로 미룬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동아리를 만든 첫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학교와 지역을 알리게 되자 지금은 사랑받는 동아리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라이트 팀원들은 “영천에서 댄스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담당 선생님을 비롯해 학교에서 무용실을 만들어 주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아직은 출발단계지만 농촌지역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댄스동아리 라이트의 올해 포부는 남다르게 크다. 먼저 영천학교 스포츠클럽 창작댄스대회 3년연속 우승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으며 경북도 대회 입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 무용대회에 출전하여 자신들의 실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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