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고 댄스동아리 '나래'
푸른 하늘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요
영천성남여고(교장 정훈석) 댄스동아리는 하늘을 날자라는 의미의 ‘나래’이다.
지난해 3월 춤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나래는 지역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신생팀이다.
그러나 춤을 사랑하고 아끼는 열정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 창단 첫해에 첫 대회인 2013년 청소년문화존에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처음에는 2학년들이 주축을 이뤄 동아리를 운영했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3학년 9명, 2학년 3명, 1학년 10명으로 명실상부한 댄스동아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걸음마 단계이지만 ‘나래’의 희망은 누구보다 크다. 올해는 청소년문화존에서 정상에 서는 것과 댄스동아리 나래의 이름을 학교뿐만 아니라 영천지역에 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
성남여고 댄스동아리 나래
이를 위해 나래는 주말마다 학교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겨울철에도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댄스동아리 나래는 신생팀답지 않게 새로운 전통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학생다운 댄스와 무용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3학년들은 댄스연습과 함께 안무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3학년들은 “가장 학생다우면서 우리들의 멋과 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전통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훗날 우리들이 모교를 방문했을 때 전통이 되어 있으면 행복ㅎ라겠다.”고 말했다.
나래의 3학년 멤버 9명 가운데 2명은 취미활동을 넘어 진로를 댄스로 가닥을 잡고 있다.
리더인 정수빈 양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춤을 좋아했고 지금도 댄스를 통한 사회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대학이나 전문댄서 양성코스를 진학하는 것이 목표이다. 수빈 양은 걸스힙합과 방송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3학년인 이가혜 학생은 실용댄스학과와 케이팝학과를 진학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전공보다는 춤이 좋고 학창시절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꿈과 희망을 만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나래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 창단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다 보니 아직 연습실이 없고 각종 대회와 공연에 필요한 의상 및 음향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것이다.
나래 팀원들은 “지금이 출발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나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에 10년 후에도 성남여고하면 나래를 떠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며 “이제는 댄스동아리를 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져 댄스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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