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고 댄스 동아리 '해오름'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나길 바래요
영천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댄스동아리는 단연 해오름이다.
영천여고(교장 이훈도) 댄스동아리 해오름은 1998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지역의 각종 공연에서 자신들만의 끼를 발산하며 청소년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해오름은 현재 14기 5명(3년), 15기 8명(2년), 16기 8명(1년) 등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매일 점심시간과 저년시간을 활용해 연습하고 주말에도 동아리활동으로 댄스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로써 16년째 되는 해오름은 지금까지 크고 작은 대회에서 많은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여성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 3월에는 포항에서 열린 경북학생댄스경연대회에서 영천고 댄스동아리와 합동으로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영천여고 댄스동아리 해오름
이처럼 지역 댄스동아리의 모태역할을 하는 해오름은 올해도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각종 공연과 행사출연을 비롯해 더 크고 넓은 범위로 나아갈 수 있는 무용콩쿨과 댄스대회에 치중하여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한다.
또 해오름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신입생들에게 기초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5명으로 구성된 3학년들은 취미활동으로 할 것인지 전공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아직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댄스를 전공하려는 이은지 학생은 “댄스를 좋아해서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대학에서 더 많은 춤과 안무를 배우려고 한다. 영천에서는 아직 불모지처럼 느껴지지만 댄스를 통해 사회진출은 물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백수연 학생은 “16년의 역사를 이어 전통있는 동아리로 만들고 싶다. 고3으로 공부와 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하여 후배들을 잘 이끌어 나가고 해오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무작정 댄스가 좋아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는 심은혜, 양수정 학생은 “영천여고를 많이 알리는 동아리가 되고 남은 1년 동안 후배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해오름이 영원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오름 동아리도 남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인문계 학교라서 학교와 학부모들이 공부에 지장을 초래할까봐 걱정의 시선이 가장 먼저이고 다른 동아리에 비해 지원이 적어 각종 대회와 공연에 필요한 부분들을 자비로 사용하는 것이다.
해오름 팀원들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걱정하는 것을 안다. 학생의 본분을 최대한 지키면서 우리들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며 “동아리를 통해 우리 학교를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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