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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 2천여 고객 성황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1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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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 2천여 고객 성황

 


영천큰장고객사은대잔치가 지난 7일 큰 장 3층 주차장에서 2천여 명의 고객들과 김영석 시장, 김태옥 시의장, 한혜련. 김수용 도의원, 전묘순. 박종운 시의원 및 각 지역 시의원, 류덕환 농협시지부장, 이준걸 대구은행 영천영업부장,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0회째를 맞는 큰장고객사은대잔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과 고객들에 인기를 누리고 있어 가장 모범적인 전통시장 축제로 자리 잡았다.
김영우 영천공설시장상인회 회장은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맞아 축제장을 많이 찾아주신 고객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행정과 시의회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정과 장보는 즐거움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으로 지난달 큰 상을 수상한 김영우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전국전통시장 1,700개중 선두에 속하는 시장인 만큼 우리가 애용하고 아끼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축사에서 강조했다.


김태옥 시의장, 한혜련 도의회 부의장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는 상인과 상인회원들에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에 앞서 전통시장 발전에 공이 많은 이종활 완산동장, 권영식 역전파출소장, 장상도 영천시청 생활경제담당, 서명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석주 자양면 이장협의회장 등 5명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큰장사은대잔치는 6일 마당놀이 풍등전을 시작으로, 7일 아침 품바각설이 거리공연, 주부밴드의 식전 공연으로 한층 흥을 돋우고 사람들을 축제장으로 불렀다.
주부팔씨름, 평양예술단공연, 성인가요 콘서트, 초대가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을 즐겁게 했으며, 수지침 영천지회에서 나와 수지침 봉사활동을 폈다. 영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영천시장 상인회 단체복을 입고 구석구석 자리를 지키며 안내봉사, 물품전달 봉사 등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들은 지난 4일에는 큰장 대잔치에 앞서 시장 전체를 돌며 청소 봉사활동도 펼쳐 상인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었다.

 


올해 큰장대잔치는 노래자랑 등 큰 행사를 줄이는 대신 경품을 고객들에 하나씩 더 돌아가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는 경품추첨 시간을 만들어 3천점에 이르는 푸짐한 경품이 고객들에 하나씩 돌아가기도 했다.


한편 5천 원짜리 온누리 상품권 1천장, 고급 장바구니 1천개 등 3천점에 이르는 경품이 준비, 축제장을 찾은 모든 고객들에 하나씩 돌아가도 충분했으나 여전히 받은 사람들은 2-3개씩 받고 못 받은 사람들은 하나도 못 받아 섭섭한 마음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가장큰 경품을 탄 안복영 고객(좌 네째, 남편과 함께)이 상인회 임원들과 기념사진 


주부팔씨름 대회에서는 60대 공동 1위 이영자(망정동) 김순임(화산면), 50대 1위 김영분(문외동) 2위 김일계(야사동), 40대 1위 이순화(야사동) 2위 안춘수(망정동), 상품으론 자전거와 겨울철 매트가 돌아갔다.
가장 큰 경품인 김치냉장고는 고경면 오류리 안복영 고객(63)에 돌아갔다.

 

o...가장 큰 경품을 탄 안복영 고객은 “장에는 잘 오지 않고 아저씨가 자주 온다. 오늘 모처럼 왔다, 경품권을 받았다, 경품권은 농약사에서 3장, 약국 1장, 김밥집 1장을 받았는데, 어느 것이 김치냉장고 인지는 모르겠다”면서 “농약사 아저씨가 ‘김치냉장고 타면 소주 한턱 내라’는 말은 했다”.며 경품권 받은 곳을 설명.
안복영 고객은 “어젯밤 꿈에 사과 한 상자 받는 꿈을 꿨다. 그래서 오늘 농촌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아저씨와 함께 나왔다. 아저씨는 자꾸 가자고 하는데 나는 끝까지 기다려 보자 했다”며 냉장고 탄 이유를 설명.

 

성도들의 마지막 시간까지 봉사하는 모습

 

o...경품이 3천개에 이르자 경품을 전달할 시간이 모자라 김영우 회장이 발을 동동 구르기도.
김 회장은 진행자에 자주 다가가 그때그때 번호를 추첨해 경품을 다 나누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진행에도 차질.
큰 종류의 경품만 해도 온누리 상품권 1천매(5천 원권), 고급 장바구니 1천개, 겨울용 매트 3백 개 등.

 

 

o...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자기들이 맡은 위치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오전 오후 내내 봉사활동을 펼쳐 축제 참석자들도 칭찬을 연발.
이중에서 화장실 봉사자 2명은 화장실 질서와 휴지 등도 정리하며 마칠 때까지 헌신적인 봉사활동.
이들은 본 참가자들은 “기존 봉사 활동하는 영천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영천 봉사자들도 하루 봉사하면 맡은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
오후 5시경 더 많은 성도들이 3층 행사장으로 집결, 의자 정리 및 떨어진 휴지 등 나머지 정리까지 깨끗하게 마무리해 봉사중에 참 봉사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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