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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최대 면적 남성리, 과일생산 중심지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5.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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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최대 면적의 마을…과일생산지의 중심
금호읍 남성마을

 


금호읍 가운데 최대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남성마을.
남성마을은 옛 창산초등학교이며 지금의 최무선과학관에서 50m앞 삼호1리 회관 앞에서 좌회전하여 들어오면 남성교가 마을의 대문이다.
금호읍 33개 마을 중 가장 면적이 넓은 마을로 들이 넓게 펼쳐져있어 가구수에 비해 농지가 많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산과 들은 아주 낮은 밋밋한 산밭으로 답은 적고 전이 대다수라서 자두와 살구천국으로 온통 과일집중생산지이다.


구연호 산불감시원은 “금호읍 최대면적이라 그런지 산이 많아 산불취약지구로 화재시에는 소방차진입은 엄두도 못 내고 헬기에만 의존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총40여가구 100여명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 65세 이상으로 김종호(63)이장, 윤병하(79) 노인회장, 김옥화(70) 부녀회장, 방준식(67) 지도자, 윤영길(63) 1반장, 방재식(55) 2반장이 마을의 집행위원들이다.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6~70대로 독거노인이 8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호 이장은 “과수밭에 물 공급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마을입구 하천양수장 약 4.5km 구간을 가뭄해소를 위해 전주민이 나와 힘을 합쳐서 연결파이프를 묻고 한 것이 20년전에 일이지만 가장 멋진 사업으로 지금도 마을의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이장(좌)과 방준식 새마을 지도자가 마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 이장은 또 “과거에도 이장업무을 맡아서 전주민의 신뢰를 받았는지 몰라도 금년부터 주민들의 요청으로 또 다시 하게 되었다. 마을의 큰 숙제인 도로확장과 포장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마을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480년전에 윤영철(52)의 선대조가 충청도에서 제일먼저
안착을 했다고 전해오면서 마을북쪽에 성이 있다하여 남성이라 하였고 자연마을이름은 옻오르는데 좋은 샘이 있다하여 옻샘, 반달같이 생긴 산 아래의 마을인 달밭, 못안, 동편, 서편마을로 불러지고 있다. 그밖에 불당골, 장골새, 새못밑, 구롱밭, 노운방, 절당밑밭, 빗돌으로 통하는 마을지명도 있다.


마을에서 가장 젊은 윤영철 씨는 “과거 대구대학교가 생기기 전에는 남성 2리로 14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학교부지로 편입되고 지금은 남성2리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마을출신으로는 방준식 씨의 아들 남호근(28)이 초등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윤영규(46)대한항공기장, 윤명원 씨의 아들 윤영락 군이 기계공학직장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밖에 이동강(46)나무회원과 이승용 외 5명이 매년 고향생각 효도잔치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주요공공건물은 마을회관이 전부이고 명소로는 장떡나무이다.
마을회관 우측에 있는 나무로 수령이 약 450년 가량 되었으며 예전에는 마이크 대신 종을 달고 필요시 타종하여 여기에 동제도 지낼 정도로 의미있는 고목이지만 현재는 보호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
박수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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