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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연계리 유명 출향인사 배출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5.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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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농촌계량마을…유명 출향인사 배출
화산면 연계마을

 


화산면사무소 입구에서 1km정도 직진하다 보면 연계마을이 보인다.
연계마을은 1리와 2리로 구분되어 있다.
연계1리는 자연부락이 없지만 2리는 굴, 견지, 밤바둑, 가일, 지름주막 등이 있다.
현재 연계1리의 전체인구는 114명에 남자가 56명, 여자가 58명이며 58가구가 살고 있다.
남성 최고령자는 96세 영봉어르신이며 여성 최고령자는 83세의 김말순 할머니이다. 6~70대가 과반수이고 나머지 50대는 20여명에 불과하다.


영양김씨가 마을전체의70%를 차지하는 만큼 마을이 형성된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300년전으로 영양김씨가 제일먼저 들어왔다고 한다.
그 당시에 심었던 버들나무 20그루가 마을 중앙과 곳곳에 있다.
가구구성은 연계골에24집, 잔적지에 9집, 누룩골에 1집 등이다. 고택으로는 영양김씨 화수정자가 잘 보전돼 있다. 농촌마을 답지않게 바둑판 모양의 집단가구형성은 이지역의 훌륭한 지도자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눈물이 있었는지 알 수가 있었다.

 

김영웅 이장이 마을을 설명하고 있다


김영웅 이장(73)은 현재 화산면이장협의회 회장이다. 김 이장은 1983년도에서부터 이장을 맡아 지금까지 마을의 역사를 바꿔놓았다. 83년 이전에는 마을도로라고는 비포장에 소달구지가 겨우 다니는 면사무소 옆길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화산중학교 옆길에서부터 산골 어디에도 시멘트 포장도로가 되어있고 농수로까지 완료되어 있었다.

 

그중 가장 큰 사업은 숲과 늪으로 쓸모없는 연계저수지를 공시지가로 매입하여 암반 15t 트럭 1580차로 집터를 만들어 27가구를 분양하여 흩어진 농가를 모두 한 곳으로 이주시키고 94년도에는 영천시에서 가장 먼저 지하상수도와 오폐수 설비를 갖춘 도시형 농촌계량사업마을로 손꼽을 수 있다.
잘사는 마을로 도로와 담장 마당시멘트까지 정부보조비로 수혜를 받아 도지사상과 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고 지난날을 회생하면서 그 당시 이상우 군수가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하였다.


마을운영은 황진옥 노인회장옥, 이정현 노인여성부회장, 김조술 새마을지도자, 박귀분 부녀회장 등으로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농지는 총27ha로 주로 마늘과 벼, 과수이며 부농인은 김조술 지도자가 가장 많고 그다음 김병기 씨, 김수철 씨,  김영웅 이장이 많은 농사를 짓고 있다.


출향인사로는 김영호(72)전 세무서장, 김우식(80)전 청와대법무당당, 김영직 전 계명대교수  김효순 전 장학회교장, 김권식(54) 현 강원도경찰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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