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경마장 기공식 현장, 편입부지 주민들 반대시위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4. 26. 09:00
반응형

 

                   경마장 기공식 현장, 편입부지 주민들 반대시위

 

경마장 기공식이 열린 지난 17일 오후 현장에선 편입부지 주민 40여명이 나와 “주민피해 보상하라”고 시위를 벌였다.
기공식 현장은 금호읍 성천리 들 복판에 위치한 경상북도 벼 원종장에서 열렸는데, 입구에서 주민들은 오후 1시경부터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주민들은 “마사회와 영천시는 주민피해 주범이다” “주민기반 파탄책임 마사회는 책임져라” “쫓겨나는 주민심정 피토하고 죽고 싶다” 등의 피켓을 들고 자신들의 주장을 외쳤다.
경마공원건립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전영규 57 성천리)는 “주민들은 낡은 건축물에 생활하고 있으며, 땅은 모두 다른 기관(사람) 등의 명의로 있다”면서 “낡은 건축물 보상과 이주비 등을 합산해도 3천만 원 전 후다.

기공식 현장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주민들

 

아직 감정은 하지 않았으나 이 가격으론 어디 가지도 못한다. 경마공원이 아니면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경마장으로 인해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는 영천시와 마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공식 입구에서 시위를 하는 주민들


경마공원 건립 담당부서에서는 “성천리에 이주 단지(9천 m2)를 계획하고 있다. 융자 등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마공원건립 피해대책위원회는 63가구가 들어가 있다. 

기공식 축하공연 모습


한편, 이날 현장에 나온 언론사 취재 기자들 보고 피해대책위원회 한 주민은 “이름 있는 신문사 방송사는 없고 이름 없는 기자들만 있다. 이런 사람들과 별 할 말이 없다”고 언론에도 불만을 표했다.

 

기공식 현장에 참석한 1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