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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와 보물이 산재한 문화재의 보고 청통면 치일 1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3. 3.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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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와 보물이 산재한 문화재의 보고…청통면 치일1리

 


영천에서 서쪽 16km지점 고려 태조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공산성에서 일대접전을 벌려 팔대장수(신숭겸장군 외 7인)가 전사한 곳 또는 팔대귀인이 태어난다는 대명산, 팔공산(해발1192m)도립공원 줄기 따라 일지맥이 동쪽으로 흘러내려 동쪽기슭 아늑한 이곳에 한 마을이 생겼으니 관광객들로 붐비는 청정지역으로 선정된 치일1리 이다.
청주한씨의 선조가 약 150년전에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개척할 당시 잔디언덕을 개간하여 마을을 만들었다고 하며 현재 100가구에 약200여명이 살고 있다.


신라 헌덕왕 원년(809)에 헌강법사가 해안평에 창건하여 해안사(海眼寺 736년)라 했으며 화재가 잦아 명종원년(1546년)천교화상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어 은해사(銀海寺)라 했다. 불교조계종제10교구본사인 은해사는 많은 보물이 있으며 성보박물관에는 추사 김정희의 친필 등 많은 보물이 소장되어 있고 군위, 청송, 경산, 영천 등 4개 시군의 50여개의 말사를 두고 있으며 은해사 입구에는 골짜기에 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나무로 비방을 한 금포정의 빽빽한 소나무 군락이 보인다.

               마을회관에서 여가를 보내는 주민들

 

신라 김유신 장군이 10년간 무예를 닦아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룰 수 있게 한 중암암, 보물 514호인 청통보살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 운부암, 보물790호인 극락전과 보물486호인 수미단을 소장한 백흥암, 사람이 살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대세지보살상을 봉안한 기기암, 묘봉암(없어진 안흥암)은해사의 추사친필인 광불(光佛), 보화루(寶華樓), 일로향각(一爐香角)국보 14호인 거조암 영산전 등 국보와 보물이 산재한 문화재의 보고이며 사찰에 거주하는 스님은 약60여명이다.


중암암에서 흘러내린 일지맥이 태실봉(해발466)에 맺혀져 조선조 7대왕인 인종대왕의 태(胎)가 ane힌 경상북도유형문화재 350호인 태실봉(胎室峰)이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또는 화적떼들에 의해 훼손된 것을 2006년도 경북도로부터 2억원을 들여 복원하여 말끔히 정리가 되었다.
은해사를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다 보면 지곡(지실. 지일)마을이 있다. 이곳은 2004년도부터 은해사집단시설지구 조성으로 주차시설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이며 상가정비로는 16동의 분양이 되어 상당히 입주가 되었다.


김성환 추진위원장은 “총사업비 228억9100만원의 예산으로 2009년도 준공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꼭 공기내에 준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완공되면 깔끔하고 깨끗한 정리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마을 뒤 서쪽에는 가뭄을 해소하고 풍년농사가 되게 하는 관수시설인 저수지로 1975년 조성된 태실봉 아래 신일지가 있으며 북쪽에는 일제강점기 소화14년인 1939년 계묘년 극심한 가뭄으로 벼를 심지 못하고 논에 메밀 등으로 대체작물을 재배해 큰 피해를 입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이듬해인 1940년도 인력으로 치일지를 쌓게 되었다.


치일지의 몽리자수는 160명, 경지면적 52만8,000㎡(800마지기)에 농사를 짓는 큰 들이며 동남쪽 관방지는 이웃마을 송천리 몽리자들이 농사를 짓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농사보다 관광수입이 많은 치일1리는 연간 관광객과 등산객을 포함하면 약50만명 정도의 외지인들이 스쳐가는 중요 관문이도 하다.


은해사권역농촌마을 종합계발 사업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을 불러들이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도 농수산식품부로부터 선정(5개마을)되어 공원조성으로 게이트볼장, 산책로, 파고라2개소, 운동시설 6개소, 수목 및 식재 및 마을안길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발전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송무웅 이장은 “주요음식은 토종닭, 더덕전, 산채비빔밥, 오리백숙 등 다양한 메뉴로 관광객과 등산객들을 맞이하여 옛날보다 훨씬 깨끗하고 아늑한 새로운 건물과 친절로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산 높고 물 맑고 공기와 인심이 좋은 천혜의 수려한 곳이라 수명장수하게 하여 80여명의 노인회 회원이 경로당에 모여 오순도순 여가선용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은해사에서 자비의 뜻으로 불자들로부터 보시로 받은 공양미(쌀)중 일부를 경로당에 제공하고 있다. 출향인사로는 출향인사는 장복학 영천시청 전국장, 차동섭 서울아이비성형외과 박사, 김규현 대구회계사무소대표, 김석원 영남빌라 귀뚜라미 보일러 사장, 김규현 대구회계사무소 대표, 전천석 국제크레인대표, 함선규박사, 김석문 미래대학교 교수, 하은수 변호사 등이 있다.
정선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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