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당 함류 주의하고 즐기세요
당 하루 50g 미만 섭취 권장, 빵 1-2개 먹을시 모두 권장량 넘어
과잉 섭취 당뇨 심혈관질환 유발
시 6개. 군 6개 지역 샘플, 영천은 제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금호읍 원제리)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빵류의 섭취수준을 평가하고 영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도내에서 판매되는 빵류 10품목 180건의 당 함량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1인당 하루 당 섭취량은 2009년 34.2g에서 2010년 41.5g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저감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현재 WHO는 당 섭취량을 하루 50g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빵류의 평균 당 함량은 100g당 18.1g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스텔라가 34.1g로 가장 높았으며, 머핀(30.9g), 케이크(25.0.g), 단팥빵(21.7g), 도넛(17.8g), 소보루빵(16.1g), 크림빵(11.8g), 페스츄리(10.4g), 식빵(8.1g), 고로케(4.8g)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제품 중에서도 함량이 2배에서 5배까지 크게 차이가 났으며, 당 조성 비율은 자당(설탕) 함량이 7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포도당 10%, 과당 8%, 맥아당 7%, 유당 2% 함유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에서 비교적 당 함량이 높게 나타난 카스텔라, 머핀, 케이크 1개(1회 제공량 70g 기준)를 먹으면, WHO 1일 당 섭취권고 기준량(50g)의 각각 47.8%, 43.2%, 35.0%에 해당하는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범위는 시지역 6개, 군지역 6개에서 샘플을 채취했으며, 담당자는 “영천은 샘플 채취 지역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김광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당류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저감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면서 “당류는 음식의 맛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저장기간을 연장하고 체내에서 중요한 열량원으로 작용하지만, 과잉섭취 시 당뇨병이나 심혈관계질환 등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큼 당을 적게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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