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나무가 숨 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9.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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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숨 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자양면 소재지와 영천댐을 따라 조성한 자전거 도로변 나무 보호대 철망(일명 나무 뿌리보호대) 크기가 너무 작아 나무가 계속 자라는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곳을 다니는 임고면 주민들은 “자전거 도로도 좋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린나무들은 몰라도 큰 벚나무들이 목이 졸리는 현상으로 숨이 막혀 죽을 위기에 처할 것 같다”면서 “나무 밑 보호용 철망을 거어 내던지 차라리 없애면 좋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주변 사각 콘크리트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자양면 자전거도로 주변 인도


이에 자양면 사무소는 “뿌리 부분 철망 보호대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철망도 얇고 나무가 크면 떼어 낼 수도 있어 현재로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단지 사각 콘크리트로 인해 성장하면서 뿌리가 뻗어 나가기 못하는 것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 나무들 뿐 아니라 도로변 가로수 등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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