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제2차 지면평가회의
개발과 보존 분명히 알려야 한다
영천시민신문 시민편집자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시민신문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724호~733호까지 발행한 신문의 편집 및 내용에 대하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허정근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사임하면서 신임 최용구 사무국장 등 5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지면평가를 가졌으며 내용을 요약 보도한다.
김동철 위원 : 오늘 회의진행은 제가 먼저 진행하겠다. 회의에 앞서 신문사 사옥이전을 먼저 축하드린다. 시민신문이 발전하는 것이 우리 편집위원들에게도 가슴 뿌듯한 일이다. 시민편집위원회가 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데 특히 이재건 위원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천에 살면서 금호강과 조양각이 가장 잘 어울린다. 작은 기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짧은 글이라도 허술하게 관리하면 안 된다. 1면기사와 관련해 이야기 하겠다. 시금고 기사는 공익적인 글이라기보다는 2단체의 말이다. 1면은 공인적인 목적을 두고 글을 쓰면 좋겠다. 기사내용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1면의 경우 사진하고 기사가 따로 되는 경우가 많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
장칠원 편집국장 : 신문은 구성요소가 있다. 기사글 중에도 사진기사가 있다. 사진기사를 넣는 것이 좋다. 시각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많다. 사진기자가 따로 있듯이 구성요소를 맞추기 위해 신문사마다 노력하고 있다.
이원석 위원 : 오늘 시간 관계상 먼저 편집회의를 하겠다. 영천의 명당지역으로 이전한 것을 축하한다. 신문사와 문화원이 가까이 있어 든든하다. 먼저 칭찬을 해야겠다. 동네 소개시리즈를 상당히 오랫동안하고 있다. 이것을 묵어 두어도 좋다. 취재한 것을 문화원에 의뢰하는 것도 좋다. 향우회시리즈도 좋은 취재 소스이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임대아파트 관련기사 시민기자로 쓰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훌륭한 기사이다. 속리산중학교 기사는 의식개혁에 좋았고 고경중학구에 유치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
시민신문사내에서 열린 시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지면평가회의 모습
이재건 위원 : 733호 1면 머릿기사에 대하여 말하겠다. 머릿기사는 시민들의 공익적인 목적이 있었으면 한다. 723호 1면 화랑설화마을 관련기사 가운데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것으로 안다. 제목처럼 화랑과 관련된 글이 언급되었으면 좋겠다. 723호 10면 종달새 글 가운데 성씨를 다루는 글은 신문사의 격을 떨어뜨린다. 아무리 가십이라도 생각하고 글을 쓰면 좋겠다. 경마공원 관련된 글이 많이 있다. 경마공원이 영천의 발전의 전부인 것처럼 비친다. 너무 많은 보도보다 심층적인 보도가 필요하고 잘못된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경마공원이 영천을 먹여 살리는 것은 아니다. 732호 1면 도의회 결의문 채택의 글이 나중에 문제점이 될 수 있다. 신문이 냉정하게 판단하고 미래의 문제점도 제시했으면 한다. 724호 4면 글에서 완산작은어린이집에 대한 글이 좋지만 실질적으로 위치나 문의처가 없는 것이 아쉽다. 726호 10면 종달새 글에서 시장 관광버스 허용 기사와 14면 글과 연계하면 대형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없어 문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천은 현재 버스주차공간이 별로 없다. 시기가 적절하고 문제를 잘 제시했다. 그러나 해결방안이 별로 없다. 문제점을 제시했으면 해결책도 같이 기사화 했으면 좋겠다. 727호 5면 지방선거당선자 관련기사에서 공약사항을 점검한 것은 좋았으며 당선자의 공약이 너무 많고 주관적이다. 공약에서 빠진 것에 대하여 의견도 지적해야만 나중에 공약을 발표할 때 신중하게 할 것이다. 728호 1면 착한가격 기사에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착한가격이 아니다. 가격에 치중하다 보면 원산지표시 등 질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행정기관에서 주장한다고 다 믿을 것은 아니다. 숫자 등 오탈자가 많다. 숫자는 더욱 신경 써야만 한다. 시민들이 숫자의 경우 믿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서석수 위원 : 우리 신문이 시민들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해야 한다. 목적이 빗나가면 시민들이 크게 느낄 수가 있다. 취재과정에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문맥상 오타 등을 잡아야 한다. 733호 기사 가운데 시금고 유치관련 기사제목이 이상하다. 한번 생각할 문제이다. 광고도 확인을 해야 한다. 광고주 간판도 주식회사인지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시민들과 직결되는 민원관련 등 시민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일들이 많은데 임대아파트 등 좋은 기사이다. 이것은 공무원들도 관련법규를 세밀하게 공부해서 시민들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에 착오가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 이번 기사는 시민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것이다. 문제점을 꼭 지적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민신문이 행정사항을 잘 꼬집고 있다. 도로가 타지의 아스콘이 부실한 것 같다. 근래 포장 했는 것이 우수기에 빨리 부서진다. 정상적인 시공이 되는지 알아야 한다.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기회가 되면 취재를 했으면 한다. 다른 지역과 비교분석하면 좋은 취재가 될 것이다.
장칠원 편집국장 : 임대아파트 관련기사는 법을 공부해야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다. 아직 취재가 진행 중이며 끝까지 취재하여 시민들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기사제목의 경우 맞춤법에 맞추는 것과 함께 시각적인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용구 위원 : 오늘 처음 참석한 자리다. 시문사와 함께 경제단체가 어울려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영천시민신문과 함께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편집은 신문사의 고유부분이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것도 좋은 것이다. 신문에 대하여 비판도 하고 지적한 모든 내용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충분히 보완할 것으로 안다. 위원들이 냉철하게 판단해야만 신문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지역에서 순기능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천은 개발하는 부분과 보존해야 할 것을 분명이 알려야 한다. 자칫 개발의 목적으로 미래의 유산을 훼손할 수 있다.
정리 김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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