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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포도와인 술과떡잔치에 불참해 아쉬움, 공무원 노조 불법단체

영천시민신문기자 2010. 5. 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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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떡잔치에 영천와인 보이지 않아 실망'

 

● …지난 17일 인근의 경주시에서 ‘세계 술과 떡 잔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가 혼신을 다해 육성하고 있는 영천와인은 보이지 않아 실망.

행사장을 다녀온 한 시민은 “영천 인근도시에서 술 관련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관람객 수백만 명이 다녀갔다는데 영천시의 와인홍보부스는 왜 안 보는지 모르겠다.”며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모닌 술 축제에 영천와인을 홍보를 하면 영천포도와 와인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부족을 지적.

이에 대해 시 와인사업단 관계자는 “보통 행사에 나가면 부스설치비용이 있는데 비용의 80%는 시에서 지원하고 20%는 자부담이다.”면서 “해당업체에서 (와인홍보를 위해 행사장 부스참여를) 원하면 언제든지 지원해 주는데 그곳에서 요청이 없었다.”고 해명.

한편, 경주 술과 떡 축제 1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 업체는 1곳으로 파악. 청통면에서 산수유 주를 생산하고 있는 (주)갓바위 이현준 사장은 “(행사 주최 측에서) 인지도가 있는 주류회사를 초청하면 부스에 참여하게 된다. (술의 재료가) 중복이 되는 업체는 배제하는 것 같다.”면서 “경주 술떡축제에는 부스설치비용을 받지 않았다. 대신 시음주는 무한리필이다. 판매 홍보효과가 많다”고 설명.

 

 

                                        '정부에서 공무원 노조 불법단체'

 

● …영천시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의 임기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차기 집행부를 선출하지 못해 파행.

현재 임원들의 임기가 5월말 종료됨에 따라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모집에 들어갔으나 출마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된데 이어 2차 공모에서도 출마하는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또다시 무산.

2년 전 치러진 제3대 지부장선거에서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고 최영락 지부장이 어렵게 당선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격세지감.

이 같은 현상은 정부에서 공무원노조를 불법단체로 간주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분석.

최영락 공무원노조영천시지부장은 “현재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보니 지부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서 “일단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질 때까지 비상대책위 형태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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