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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T&S,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도전과 열정으로 성공의 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2. 7.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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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열정으로 성공의 길 걷다
이필세 주)세운 T&S 대표

 


“3년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영천에 정착하면서 이제야 건강한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12년 2/4분기 경상북도에서 선정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된 주)세운 T&S(대표 이필세).
세운 T&S는 보온 단열재 하나로 국내시장을 평정하고 이제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보온재 소재가 고가인 관계로 대기업 인력부족과 중소기업의 기술력 부재의 틈새시장을 노려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84년 세운산업으로 출발한 세운T&S는 설립 이듬해인 8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열흡음소재를 개발했다. 단열흡음소재는 유리섬유를 얇은 슬래브 형태로 쌓아 결속시킨 매트형상의 단열소재다. 자동차 보온재를 비롯해 정유, 석유화학, 조선, 제철 등 많은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세운 T&S도 처음부터 평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2003년 출발한 세운은 3년 동안 단 1건의 계약도 없었다. 말 그대로 악전고투를 겪으면서 이필세 대표는 모든 것을 잃기 일보직전까지 다다랐다. 그러나 보온단열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계약수주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필세 대표가 회사의 지난 시절을 설명하고 있다


이필세 대표는 “그때 아픔을 알기에 지금 우리 회사가 더욱 안정감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시절 꿋꿋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고맙기만 하다. 그래서 지금도 직원복지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또 “열 손실이 효율과 직결되는 원자력과 화력발전소에서 보온재는 매우 중요하다. 열손실을 줄이는 게 발전소의 성공과도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하이트린은 발전설비의 배관, 보일러, 터빈 등의 단열에 필수품이 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렇듯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세운 T&S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는 보기 힘들게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11년 11월에서 2012년 4월까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됨은 물론 한국중부발전과 협약, 중소기업성능인증, 한국수력원자력 우수기업 선정, 모범중소기업상, 하와이주지사 혁신상 수상 등 다양한 기술과 이력을 가지게 됐다.


영천과의 인연에 대하여 이필세 대표는 “예전 외갓집이 영천이었다. 고향은 안동이지만 지금은 영천에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천안삼거리가 유명하듯이 영천삼거리가 전국적으로 유명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영천은 누구나 알듯이 입지적 조건이 좋다. 우수한 교통망과 기업중심의 행정기관이 있어 어떠한 기업이든 터전을 잡기에 좋다.”며 “영천을 가로지르는 금호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면 기업과 함께 새로운 삶을 터전으로도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하여 이필세 대표는 “국내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순수 우리기술로 해외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여러 나라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해외지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4년 세운산업사로 출발한 세운T&S는 단열흡음소재를 개발해 자동차나 오토바이 머플러 부품을 생산하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온단열재를 산업분야에 적용하기 시작해 현재 하이트린 보온단열재를 개발하는 등 우수한 단열성과 경제성으로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석유화학, 조선선박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기술력으로 승부한 세운T&S가 보온단열재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서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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