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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미나리, 봄철 입맛 사로잡아
독특한 향과 풍미가 뛰어난 영천 청정 미나리가 2월말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봄철 별미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채비를 하고 있다.
영천 청정 미나리는 수백 미터 지하에서 뽑아 올린 맑고 깨끗한 암반청정수를 먹고 자라 그 맛과 향이 독특하고, 줄기가 연하면서 속이 꽉 차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지난해는 영천 미나리의 맛과 향이 알려지면서 대구, 울산, 포항 등의 대도시에서 미식가들이 대거 몰려 왔고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보현산 별빛촌 미나리 작목반 회원들이 미나리를 자랑하고 있다
영천청정미나리는 보현산 기슭의 화북면 정각리 ‘별빛촌 미나리’와 팔공산 기슭의 신녕면 치산리 ‘참이슬미나리’, 채약산 기슭의 금호읍 약남리 ‘가야미나리’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이들 미나리가 생산되는 주변에는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 팔공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영천관광도 즐기면서 미나리 재배단지 현장에서 생미나리즙, 미나리전, 미나리무침 등을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영천 청정미나리는 1kg 한봉지에 7천원선이며, 농가를 직접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054-339-7279)를 통하면 구입 가능 농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보현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도 이번 주말부터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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