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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위로금 영수증 요구하는 얌체

영천시민신문기자 2022. 8.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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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위로금 영수증 요구하는 얌체”

o...회집에서 일행이 회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치료를 했는데, 후에 회집에서는 위로금조의 보상은 커녕 치료 영수증을 가져오라고 요구하며 오리발.
7월 30일 토요일 시내 한 회집에서 일행 6명이 점심으로 회 2접시를 시켜서 장시간 이야기 하면서 식사.
이중 한 명이 저녁 8시경부터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갔는데, 설사가 나기 시작해 밤 12시경까지 5-6회 화장실을 가 설사.
이 일행은 다음날 오전 설사 증세가 멎고 차츰 안정을 찾기 시작했으나 혹시 모를 일이라 오후 다른 일행에 전화를 걸었는데, 이 일행도 어제 저녁부터 토하고 설사하기 시작해 아직 몽롱한 상태라고 하고 나머지에 또 전화를 했는데, 또 한사람이 더 심하게 배가 아프며 토사 증세를 호소. 나머지 3명은 아무런 증세가 없이 괜찮다는 것을 알고는 월요일 일행 중 한명이 회집으로 전화해 증상을 설명.


이에 회집 주인은 “멍게를 서비스 했는데, 멍게에서 원인이 있는 것 같다. 미안하다. 치료를 하면 우리가 치료비는 준다. 정말 죄송하다.”고 설명.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일행 3명중(2명은 70대) 1명은 휴일 이틀간 고생하고 월요일 동네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등 화요일까지 이틀 동안 병원을 다니며 치료.


2주 후인 8월 13일 오후 이중 한명은 회집에 전화해 “이제 건강이 모두 좋아졌다. 그동안 고생한 위로금을 주었으면 한다. 한 명은 증세가 심하지 않았으니 2명에게만 주었으면 한다.”고 하니 회집 주인은 “병원 치료한 영수증을 가져와야 한다. 보험으로 처리하므로 영수증만 있으면 된다.”고 영수증을 요구.


이에 전화한 한 명은 “그럼 처음부터 보험 때문에 영수증을 꼭 챙겨라고 말하지 왜 이제와서 영수증을 요구하나 해도 너무하다. 이제와서 오리발 내미는 속셈과 같다. 3명 모두 건강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주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 우리 단체 사람들에 이런 말을 하니 왜 진작 보건소에 알리지 않았냐고 우리를 핀잔하더라”면서 “병원에 간 사람이 있고 병원에 안 간 사람도 있는데, 영수증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같다. 이 사람들이 위로금을 많이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한사람에 20만 원을 보내주면 된다고 했는데, 해도 너무하다.”고 언쟁.
이에 회집에서는 “2명 위로금으로 40만 원은 많은 금액이라 영수증으로 해야 한다.”며 결국 영수증을 요구하고 위로금을 안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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