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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찾기, 할 수 있는 일 없어 안타까워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1.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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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찾기, 할 수 있는 일 없어 안타까워”

 

o...17일 오전 일찍 본사에 실종된 사람을 찾아 달라는 전화.
전화는 실종된 부인 남편이 신문사로 했는데, 남편은 “집사람이 15일 집을 나갔다. 집을 나간 뒤 이틀 동안 아무 소식이 없다. 전화도 있으나 전화 연결이 안 되고 꺼져 있는 것 같다.”면서 “신문사에서 빠르게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비용이 들어도 좋다.”며 애타게 요청.


이어 남편은 또 “집사람은 약간의 우울증과 돈 관계(남에게 빌려줌)가 있다. 그래서 말도 없고 아주 조용한 편이다. 경찰에는 신고했다. 경찰서에서도 일단 기다려봐라고 했다. 신문사에서 실종자 찾는 일을 해 줄 수는 없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달라”고 애타게 주문.


이에 본사에서는 “사진을 주면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금방 올리는 방법 외에는 효과 있는 것이 없다. 종이 신문은 1주일 후에 나온다. 아니면 대구경북 일간지나 지방 방송국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


남편은 화남 화북 방향 도로변에 ‘집사람 사진이 들어간 실종자 찾는 작은 현수막’을 여러장 붙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
그러나 실종 부인은 18일 숨진 채 시 외곽지 한 과수원에서 발견, 20일 장례식을 치른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
한편, 이런 다급한 어려운 일이나 불가항력적인 각종 재난에 대비해 영천시민 10만 명에 한 번에 빨리 통보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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