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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가, 소상공인들 피빨아먹는 꼴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11.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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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가, 소상공인들 피빨아먹는 꼴”

 

o...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상승하고 있어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
특히 철 가격이 가장 많이 올라 약 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등 행정에서 철 관련 제품을 입찰을 통해 물품 구매(관급자재)하고 있는데, 철 가격을 인상전 가격으로 버젓이 제시해 입찰 참여하는 소규모업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철 관련 관급자재 구매는 철판을 비롯해 H빔, 철근, 강관 등이 대표적인데, 모든 품목 기본 금액을 조사해 보면 현 유통가와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


실례로 필요한 철판을 5천만 원에 입찰 기본가격을 제시하고 있으면, 여기에다 낙찰 하한율을 88%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원가격에서 벌써 12%가 삭감된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해야 하는 불공정한 룰.
이를 실제 입찰에 적용하면 5천만 원에 88%을 적용해서 투찰하면 4천만 원이다. 4천만 원 전후 가격에서 가장 많은 입찰가를 써 넣은 가격을 산술평균하면 4천만 원에서 별 차이 없는 가격에 낙찰, 그럼 5천만 원짜리 철 관련 제품이 4천만 원에 납품된다는 것.


이런 연유로 철 관련 제품 입찰에는 유찰되는 것이 많으며, 입찰자가 결정되어도 포기 하는 경우가 다반사.
지역에서 입찰에 참여하는 도소매업자는 “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조달청이나 영천시 행정이 다 나쁜 사람들이다. 입찰 (물품)제품을 공개할때는 이윤도 생각하고 사정율도 생각하는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나 아무 생각도 없이 가격 한번 조사하고 그대로 올리는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다.”면서 “나쁜 말로는 소상공인들 피빨아먹는 행동이다. 조달청이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조달 예산을 절감했다는 말은 소상공인 피빨아먹어서 예산을 남겼다. 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피빨아먹는 행동하고 똑 같은 이치다.”고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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