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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 꽃 감상만 하세요

영천시민신문기자 2021. 4.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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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 꽃 감상만 하세요


●… 둔치 꽃이 만발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종종 꽃 한두 개 사라져 관리자들이 안절부절.
둔치 꽃은 조양각 건너편 둔치에 심어둔 수선화와 튤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꽃은 영천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직접 키워 현장에 심었는데, 시민들이 감상하며 꽃과 함께 코로나19를 떨쳐버리라는 의미.


그런데 주말인 9일 오후부터 11일까지 너무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지나는 자전거 동호인들까지 합세해 기념 촬영을 하고 가는 등 하루 동안 수백여명의 인파들이 이곳을 방문.
시민들은 “영천에 이런 곳이 있었나 너무 좋다.” “영천이 많이 변했다.” 등으로 꽃밭에서 셔터를 누르며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코로나19로 외지로 나가지 못한 이유도 있었으나 생각외로 많은 시민들이 몰리자 푸드트럭까지 등장해 짭짤한 수익.
월요일인 12일 아침 일찍 둔치 관리관계자들은 “꽃을 정리하고 있다. 밟은 꽃도 있지만 가져간 꽃이 좀 있다. 시민들의 의식 문제다. 다 같이 즐겨 보자는 것인데, 가져가면 안된다.”면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던지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제발 꽃은 가져가지 말았으면 한다.”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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