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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고질적 병폐

영천시민신문기자 2020. 12.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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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 고질적 병폐”

 

 

o...보현산 출렁다리가 조성된다는 계획이 보도(지난호 1면)되자 걱정스런 반응부터 나오기도.
보현산 출렁다리는 영천시가 예산 175억 원을 투입해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 및 수변광장 조성’을 한다는 계획.
이를 접한 한 독자는 “현재 경상북도내에서만 해도 출렁다리, 구름다리 등의 다리가 여러 수십개 된다. 저마다 다 특색이 있으나 현장을 다녀오면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남들이 다 한 것을 이제 따라하는 격이다. 영천시는 따라만 가지 말고 좀 엉뚱하더라도 남들이 안 하는 것을 시도하고 실천해야 한다. 케이블카만 해도 그렇다. 10여 년 전 통영케이블카가 설치, 한동안 유명세를 탔다. 지역 사람들도 많이 구경을 갔는데, 이후 전국 곳곳에서 케이블카 설치 붐이 일어났다. 출렁다리도 마찬가지다. 너도나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다. 나라돈을 정말 신중하게 사용했으면 한다.”고 주장.


이 말에 의해 검색 사이트에서 ‘출렁다리’ ‘구름다리’ ‘하늘다리’ 등을 검색하면 경상북도에서만 10여 곳이 나오고 있으며, 이름을 달리하는 곳까지 찾으면 20여 곳이 넘을 정도.
한편, 본지가 ‘관광 영천 또는 시설관리공단’ 기획시리즈를 6월말부터 8회에 걸쳐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보도했는데, 8회를 정독하고 느낀 점은 운주산 승마장(경상남북도에서는 거의 없는 시설물)을 제외하고 다 뒷북치는 시설물이라 영천시의 고질적인 병패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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