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경마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들어보니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11.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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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들어보니

                               고용창출 관광명소 소득기대

 

시민들은 영천경마공원에 대하여 무엇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려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제4경마공원 기획취재가 막바지에 접었다. 이번 주에는 영천에 들어설 4경마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진솔하게 들어 보았다. 시민들은 경마공원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영천시청과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했다. 세계최고의 선진경마공원의 조성과 말 산업 육성을 통한 영천발전을 희망했다.                                          <편집자주>

가족단위 볼거리 제공필요
경마공원이 들어온다고 몇 년 전부터 들었다. 정확하게 언제 들어오는지 궁금하다. 경마공원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하다.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더라도 궁금한 점이 많다. 공원이라고 하는데 공원에는 무엇이 있는지, 학생들이나 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박민수·야사동·대학생>

장기안목 재투자 했으면
경마공원이 들어오면 세수도 증가한다. 여기에 레저세는 절반이 세금이 아닌 재투자로 알고 있는데 재투자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고 재투자에 있어 일시적으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장기간 시간을 두고 체계적으로 투자했으면 한다. 투자방법은 경마공원이 생김으로써 세수만 증가할 것이 아니라 지역 시민들에게도 경마공원으로 영천이 살기 좋아질 수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서울 경마공원의 경우 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등 주위환경이 좋아 경마를 즐기는 사람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주변에도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장유수·중앙동·직장인>

시민생활 지장 줘선 안 돼
제4경마공원이 국제적 수준의 경마장으로 조성된다고 들었다. 단일 건축물로는 영천 최대의 부지와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다. 따라서 영천경마공원하면 당연이 영천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런 곳에 영천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포도와 시를 상징하는 모든 것을 넣었으면 좋겠다. 말 달리는 경마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영천의 상징물들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경마장 주변이 유흥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시의회나 행정기관에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생활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이기동·화남면·농업>

경마공원유치 시민에 위안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숙원하던 도청유치가 실패하고 수년간 선장 없는 배에서 표류하여 희망을 상실한 시민들에게 경마장유치는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책임 있는 기관과 행정에서 발표한 영천경마공원은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부처 간의 조율실패와 사행사업으로 몰려 아직 사업실행은 불투명한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은 아무도 앞장서 항의하는 사람이 없어 앞으로 사업진행이 궁금할 따름이다.
<윤영한·동부동·자영업>

도박피해 미연에 방지해야
경마공원이 한창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 경마공원이 들어옴으로써 영천시가 어떻게 변하는지 시민들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 경마장은 우선 도박이다. 이로 인해 피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방안이 있는지 제제조항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또, 세입관계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일반 기업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는데 경마공원이 들어 옴으로써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의미가 없다. 영천시도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처리하고 경마공원의 장점과 단점을 시민들과 공유해야 한다. 정선카지노의 경우 카지노 유치로 많은 주민들이 좋아했지만 지금은 모두 고향을 떠나고 외부인들만 살고 있는 도시로 전락했고 자치단체장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이 되었다.
<정동일 희망포럼 공동대표>

실직적 도움 될지는 미지수
경마공원이 들어온다는 것은 알지만 실질적으로 영천시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영천에 대형산업이 들어오는 것은 무조건 찬성이다. 다만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그저 자리만 제공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역효과다. 작은 것이라도 영천시민들의 삶은 윤택하게 하거나 경제적 가치가 있다면 대환영이다.
<박광욱·중앙동·자영업>

영천경마공원 타당성 없다
경마공원이 실제로 영천에 온다고 하는 가능성이 없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온다면 벌써 왔다. 정권이 바뀌면 물 건너간다. 내가 외지에서 듣는 이야기로는 타당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최종 발표할 시간이 많이 지났다. 아직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다는 것은 안 온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해석된다.
<50대·남부동>

일자리 창출에 큰 몫
오랜만에 영천에서 희소식을 들은 것 같다. 예전에 도청유치 등 대형사업을 했는데 실패로 돌아가 시민들이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경마공원유치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방세도 증가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차지할 것이다. 영천시도 고용창출을 위해 경마공원 관계자와 협약을 맺었으면 좋겠다.
<송미희·여·동부동>

지역 환경개선사업 시급
경마공원이 들어오면 인구가 증가하는지 궁금하다. 가족단위로 영천에 주거하게 되면 새로운 주거민들이 영천을 벗어나지 않게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예전부터 영천은 인근도시보다 교육환경이 뒤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외지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지역학생 유출을 막고 들어오는 외부인들을 위해 교육환경에 많은 투자를 했으면 한다.
<박미려·여·교사>

고향 빨리 발전하길 바라
고향인 영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경마공원에 가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 안다. 고향이 발전하면 우리 같은 출향인들도 기분이 좋다. 빠른 시일내 영천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류일래·출향인·자영업>

인근마을 변화가 있는지
처음 경마공원 부지 예정지가 발표하면서 집인 금호읍 대미리도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축소하면서 대미리 앞 마을까지만 편입되는 것으로 안다. 처음부터 부지매입을 위해 예정지를 발표할 때 정확하게 해야지 주민들 마음만 들뜨게 했다. 경마공원이 들어오면 우리 동네같은 인근 마을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피해를 본 만큼 보상이 따랐으면 한다.
<김성필·금호읍·직장인>

시민과 함께 문제점 풀어야
경마공원허가가 가장 시급하다. 하루빨리 허가문제가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마사회와 영천시는 한 배를 탔다. 하루빨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협조가 필요하다. 문제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서 하나하나 보완하고 함께 풀어나간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빨리 완공돼 영천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영락 영천시공무원노조위원장>

농촌 농민에 도움 되었으면
사행산업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영천경마공원이 영천의 농촌경제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말 산업이 활성화돼야 농가의 소득증대와 연결될 수 있다. 경주를 하고난 말은 휴양을 하는데 대부분 멀리 (타 지역으로) 나갈 것이다. 이런 말들이 영천에서 휴양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사전에 대비하고 준비를 해 주었으면 한다. 경주마를 육성하는 곳도 (영천에)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한다. 마사회에서 건설하는 경마공원에는 놀이공원이나 여가시설을 많이 만들어 (경마를 하지 않는 시민이라도) 시설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구자운 영천시승마연합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마공원이 들어오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도박과 관련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마공원은 스크린과 인터넷 등 우리에게 알려진 도박보다 오히려 중독성이 적은 것으로 안다. 경마공원으로 인해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영천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
경마공원 신청서를 쓸 당시 업무를 맡아 경기도에 1개월 동안 출장을 가는 등 경마공원과 인연이 많다. 꼭 성공하길 바란다.
<안규섭 영천시 인재육성담당>

경마공원에 큰 기대 건다
침체된 영천의 미래발전을 위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경마공원을 통해 전국에 많은 홍보로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및 체험학습장으로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 이로 인해 금호지역이 영천의 신도시로 변하길 바란다. 말의 고장인 만큼 말 사육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경마장이 아닌 일반농가에서도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말 사육과 승마 농가로 통해 농가소득이 많아졌으면 한다.
<박수문·대창면·농업>

상생의 시너지 창출 시스템 필요
주변 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딘 우리 지역에서 보면 당장 발전을 위한 하나의 돌파구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이미 도청유치에서 실패의 쓴맛을 보았기에 더욱 절실하다고 본다.
편협한 시선으로 반대할 것이 아니라 경마공원 건립과 함께 창출되는 이점과 체험관광을 통해 상생의 시너지 창출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외부의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주민들도 즐길 수 있는 경마공원이 조성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박순하·중앙동·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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