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영천아리랑, 전국에 알리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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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아리랑, 전국에 알리다…
                 제5회 영천아리랑 대축제 및 전국경창대회 개최



영천아리랑의 본고장 영천에서 제5회 영천아리랑 대축제 및 전국경창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일 임고서원에서 진행된 전국경창대회는 전국에서 몰려 온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을 시작으로 우열을 가렸고 5일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열린 영천아리랑 대축제로 이어졌다. 축제행사장에는 이만희 국회의원과 김순화 시의회 의장, 김종열 행정자치국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들과 700명 이상의 관객이 1, 2층 객석을 가득 채워 축제의 장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명철후 영천아리랑 경창대회장은 대회사에 “모든 참가자와 축하무대를 꾸며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영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영천아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영천아리랑의 본고장인 여기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아리랑으로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순화 시의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영천아리랑이 대중에게 더욱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민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는 영천아리랑보존연구회 전은석 회장과 회원 관계자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자 김현호)의 연주로 진행되어 품격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전문댄스팀 에이블댄스의 파워풀한 군무, 이성애 외 2인의 대금연주 또한 잔잔하면서도 즐겁게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언화무용단의 아리랑환타지 무용이 분위기를 절정에 이르게 했으며 영천아리랑 연구보존회원들이 영천아리랑을 부르고나서 관객석으로 걸어 나와 모든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일제히 일어나 춤을 추는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악인 김영임 씨의 무대였다. 전문 국악인다운 무대매너와 노래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연달아 외쳐진 앙코르를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응대해 여러 차례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한편 전국경창대회의 수상자는 단체부 금상 박민주 외 2명, 은상 우현옥 외 5명, 동상 이상헌 외 4명, 일반부 대상은 박나현, 금상 김준식, 은상 김윤정, 동상 최순옥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에 김옥광, 우정상 수상은 홍순옥, 김영국, 라옥자 외 5명이, 특별상은 정계연 외 11명,송정희 외 12명, 신경희 외 12명, 이영숙 외 10명, 강영자 외 10명, 김순남 외 2명, 김연혁 외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천아리랑연구보전회 전은석 회장은 “영천아리랑은 중국의 동포사회에서 불려 북한에서도 널리 부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음반도 일반화되어 있을 만큼 전통민요의 하나로 불린다.”며 “독창적인 아리랑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순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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