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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 4건… 영천 현안사업 해결을 촉구하다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0.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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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질문 4건… 영천 현안사업 해결을 촉구하다
                                       한혜련 경북도의원



한혜련 도의원이 김관용 도지사를 대상으로 도정질문을 펼쳐 영천의 현안사업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지난 18일 제29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렛츠런파크영천 건설 조속 추진 △영천지역 불량도로 선형개선 △경북도 저출산.고령화 대응 콘트롤타워 설치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대책 등 4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가장 먼저 렛츠런파크 영천 건설과 관련하여 한 의원은 “경북도와 영천시에서는 약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부지매입과 주진입도로 건설, 이주단지 조성 등 관련 사업을 현재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업주체인 한국마사회는 지금까지 설계업체 공모에만 약 40억원을 투입하였으나 후속 사업 추진에 미온적이다. 공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제한과 사업시행자 지정, 레저세 감면 이행 불가능 등을 이유로 내세워 후보지가 선정된 지 7년이 지나도록 설계 착수도 하지 않고 있어 영천지역에서는 온갖 유언비어 난무와 지역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한혜련 도의원


그리고 “경마공원 유치 당시에 설치·운영하다 중단한 한시기구인 경마장건설추진단을 재가동하여 렛츠런파크 영천건설 관련 제반사항과 우리도 말산업 육성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재정비할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영천지역 도로확장 공사와 관련하여 “2010년 착공한 금호~대창 간 지방도 909호선 4차로 확장공사는 현재 금호읍 교대리에서 덕성리까지 전체공정의 13%인 1단계 사업만 마무리 되었다”라며 “2~3단계 사업인 덕성리에서 대창리까지는 도로선형이 매우 불량한 병목구간인데다 노폭 또한 협소해 차량 정체가 한계치를 넘어선 상황이다.”며 조속한 확장공사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영천시 북안면과 청도군 운문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지방도로인 921호선 마일재구간의 도로선형이 매우 불량하여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겨울철에는 상습결빙으로 통행이 수시로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터널건설과 우선적인 선형개량을 촉구했다.


저출산.고령화 대책과 관련하여 한 의원은 “경북은 이미 절대인구 감소시대로 진입하여 가임인구 비율은 42.9%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6위다.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는 급격히 높아져 전국 평균 99.5를 크게 넘어섰다. 전국에서 30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 10개 중 경북의 시·군 6개(의성, 군위, 청송, 영양, 영덕, 봉화)가 속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구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경상북도의 모든 저출산·고령화 대응정책을 기획·심의의결하고 컨설팅 하는 기능을 통해 현재 시·군의 인구유치를 위한 경쟁을 예방하고 경상북도 차원의 인구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조정·관리하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151개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출산율 영향평가제 우선 실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 도지사실에 출산율 현황판 설치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대책과 관련하여 “7월 18일 기준으로 도내 저수율은 53.7%로 평년 65.0%보다 낮은 수준이고, 특히 영천댐 29.8%, 운문댐 29.0%, 성주댐 29.4%로 주요 댐 저수율이 20%대에 불과해 평년의 절반에 머물러있으나 우리 도의 가뭄대책은 가뭄이 발생하면 대책반을 구성하고 관정을 파서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수준이다”라며 “낡은 관수로 교체로 누수를 막고 가용 수자원과 안전 확보를 위한 노후 저수지의 지속적인 관리를 제안하며 증가하고 있는 가뭄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도정질문의 형식은 일문일답이 아니다”라며 “4개 질문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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