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신녕 화산 마늘 파종 한창, 너도 나도 마늘 선호 관련업종 희색만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0.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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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녕 화산 마늘 파종 한창, 너도 나도 마늘 선호

                  관련업종 희색만연, 내년 마늘값 하락 예상





마늘로 유명한 신녕 화산 청통 지역에 마늘 파종이 시작되고 있다.
마늘 파종은 9월 10경부터 시작하기도 했는데, 예년에 비해 다소 이르다는 말이 있으나 지난해 비로 인해 올해는 다소 일찍 심어보자는 의미에서 이른 파종을 한다고 한다.


지난 22일과 23일 이 지역들에는 많은 인부들이 나와 마늘 파종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농민들은 “지난해 비해 올해 마늘 농가가 엄청 많이 늘어났다. 우리도 다 느끼고 있다. 심지어 금호 등 포도 지역에서도 포도를 베어 내고 난 자리에 모두 마늘을 심거나 심는다고 한다. 이 뿐 아니다. 조금이라도 땅이 있는 곳에는 모두 마늘을 심을 것이다는 말이 많이 들여온다.”면서 “과연 내연에는 마늘 가격이 지금 보다 훨씬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마늘을 심는다고 한다. 아니면 일부는 양파를 심는다고 한다.”고 했다.


마늘 밭에 삼녕영농 유기질 퇴비  (포당 2,000원,   문의 010 9116 4043)   를 뿌리고 있다



마늘 농사가 이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종들도 덩달아 희색이 만연하다.
비닐 공장은 비닐이 없을 뿐 아니라 24시간 가동해도 현재 비닐 공급을 다 맞추지 못할 것이다고 농민들은 전했으며, 좋은 마늘씨를 공급하는 마늘종구업, 마늘 밭에 뿌리는 유기질퇴비(대표적인 신녕 산녕영농), 스프링클러 시설, 용역회사 인력공급, 식당에서 인부들 밥 공급 등 눈으로 보이는 업종만 해도 엄청나다.(2차 가공 냉장 유통 등은 제외)


마늘밭에서 마늘 파종에 열심인 농민들



이 지역 면사무소 담당자들은 “마늘이 지금은 대세다. 누구도 대세를 막을 수 는 없다. 이로인해 영천이 마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마늘 농민들은 연휴나 축제도 아무 상관없을 것이다. 양파도 일부는 더 하는 것 같다.”면서 “지역에서도 마늘의 2차 산업인 마늘 가공 등 다양한 마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및 유통시설 육성도 생각해 볼 일이다.”고 했다.


한편, 신녕 화산들에서 마늘 파종을 하는 인부들은 조금 큰 밭 한 밭에 대략 15명에서 20명 정도가 동원 되는데, 이 지역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사람들이다.


밭 주인들은 “그나마 큰 다행이다. 이들이 없었으면 마늘 농사 못 할 것 같다. 비용을 주지만 용역회사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다소 위험 부담이 있으나 일찍 심는 원인 중에 하나가 피크땐 인력 공급이 수월하지 못할 것을 대비하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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