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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선거에 11명 출사표 던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10.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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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장선거에 11명 출사표 던져



시민들은 내년 7월부터 영천시정을 이끌어 갈 인물이 누구인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의사를 직접 피력한 인사는 총 11명(정당?이름 가나다순)이다. 출마예정자들의 현재 소속정당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3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6명이다.


무소속 6명 가운데 현재 공무원 신분인 3명의 경우 올해 연말을 전후해 명예퇴직을 한 뒤 2명은 자유한국당, 1명은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마예정자의 대부분이 “공천을 못 받게 되면 무소속으로 끝까지 간다.”라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어 각 정당의 공천이후에도 실제 출마자 수가 대폭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서가 강한 자유한국당은 공천희망자가 5명으로 상대적으로 많다. 현재 한국당 소속 출마예정자 3명을 비롯해 공무원 신분인 하기태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이 9월 말,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10월 말 명예퇴직을 한 후 곧바로 한국당에 입당해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김수용 도의원(자유한국당)은 “고향 영천을 지키면서 영천을 변화시키고 지방자치를 제대로 만들어갈 적임자다.”라며 도의원 출마설에 대해서 “1년 전에 분명히 밝혔다. 다시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만근 전 경남행정부지사(62.자유한국당)은 “평생 배우고 공부한 지방행정을 잘 접목해서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라며 “정치논리에 좌우되지 않는 생활행정을 실천하여 젊은이가 돌아오는 브랜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전종천 시의원(57.자유한국당)은 “지역에서 초중고 영남대를 졸업한 지방정치 전문가다. 주요사업을 공백 없이 추진할 적임자다”라며 “이만희 국회의원과의 관계가 최상이다. 급난지붕 관계다. 공천에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53)은 “공무원생활은 10월 말 마무리한다. 간부로 10년 이상 근무해 시정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미래 시정방향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전원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하기태 영천시행정자치국장(57)은 “37년간 시정업무를 해 왔다. 업무의 연속성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주민밀착형 생활행정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이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이남희 전 동지상고 교사(65?국민의당)은 “반드시 출마한다. 4전5기다. 정치를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생활정치가 중요하다. 영천에 흩어진 관광지를 개발해 세수를 증대시키는데 집중을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경찰출신 2명이다.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53.무소속)은 “살맛나는 영천을 만들겠다. 깨끗한 시정이 돼야 하고 생활의 주변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발전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정당입당은 상황을 봐 가며 결정하겠다. 끝까지 간다.”고 했다.


최기문 전 경찰청장(64.무소속)은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나 지역발전을 원하는 마음은 같다. 지방분권 시대에는 자치단체장이 누구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라며 “정당(입당)에는 관심이 없다. 끝까지 무소속이다”라고 강조했다.


어느 정당 행을 택할 것인지 무소속으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유보한 인물은 1명이다.

이성희 한국정책발전연구원 부이사장(63.무소속)은 “10년 전 출마할 당시와는 (정당의) 상황이 달라졌다. 정당공천이 관건이다. 당 관계를 1차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정치적 흐름을 봐야 한다. 관망하면서 점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밖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바른정당)은 “바른정당 지역대표로 민원 등을 살피고 생활정치를 위해 다닌다.”라며 “시장선거는 아니다. 3년 뒤 총선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정연화 영천문화원장(자유한국당)은 “문화원장으로써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사실상 불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또 이정훈 전 영천시민광장대표(45, 더불어민주당)와  최동호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56)이 출마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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