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시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영천시민신문기자 2017. 8. 21. 20:00
반응형


                      영천시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재난현장 질서유지 음식봉사 및 반사거울 청소,

                       마현산 정화활동, 안점점검의날 홍보





영천시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단장 최호병)은 거창한 재난에만 출동하는 것은 아니다. 생활에서 나타나는 크고 작은 재난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60명의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하는 일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날 홍보를 위한 캠페인, 사각지대 설치한 반사거울 닦기,  매월 마현산 정화활동, 재난현장 교통정리 및 피해자 대피, 그리고 6개월에 한 번씩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교육 참여 등을 실천하고 있다.


영천시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들이 신녕면에서 4일 안전점검의날 홍보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 창립은 2015년 2월 11일, 발대식에 참석한 회원은 60명이 참여했다. 창립 동기는
경상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난이 일어나면 지역별로 나눠 시는 60명이상
군은 30명 이상 결성한다는 취지에서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산하 단체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영천은 남부권으로 청도 경주 경산 고령 칠곡으로 편성됐다.
창립 2년 6월의 짧은 시간이 지났으나 이들은 실제 많은 봉사를 실천했다.





지난해 9월 2일 갑자기 터진 불산사태에 나가 현장 정리 및 피난민 대피소 질서유지와 음식봉사, 9월 16일 일어난 경주 지진 피해 현장, 10월 14일 경주 태풍 차바 피해 현장을 비롯해 매월 4일 안전점검의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임고강변공원, 단포다리, 영천댐공원 등을 중심으로  홍보 전단을 돌리고 안전 캠페인도 벌인다.


반사거울 세척 청소 봉사



또 클린환경센터와 협약해 매월 마현산공원 정비, 분기별 사각지대 반사거울 닦는 일 등을 한다. 반사거울은 동부동 서부동 등은 지난해 1년 동안 시내권을 다 하고 올해는 읍면지역을 하고 있는데, 청통과 북안면을 하면 다 한다. 시전체 반사거울 청소는 약 2년이 걸리는 셈이다.


실례로 불산사태가 터지면 연락받은 회장은 회원들 전체에 문자 통보로 어디에 집결하라는 안내를 보낸다. 안내에 의해 차를 나눠 타고 현장으로 급파, 현장에 도착하면 상황을 파악한 뒤 교통정리, 피난민 대피소 질서유지, 음식물 봉사 등을 나눠서 전담한다. 대피소와 음식물은 해당 행정부서에서 모두 준비한 상태라 회원들은 봉사를 전담한다. 불산 사태 때는 회원 40명이 나와 저녁 늦게까지 금호체육관에서 봉사를 실천했다.


반사거울 청소



사각지대 반사거울 청소는 세척기로 물을 뿜어서 퐁퐁으로 닦은 뒤 깨끗한 물로 씻고 나면 아주 깨끗하게 보인다. 회원들의 마음도 깨끗해 보인다. 위치 변경, 구부러진 곳은 모두 바로 고쳐준다. 반사거울 주변 놀이터도 점검한다. 간단하게 부러지거나 나사가 풀어진 것은 회원들이 모두 고치고 지나간다.


반사거울 봉사는 회원들 모두 잘했다고 한다. 우리가 한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지나치기 쉬운 봉사를 우리가 했다는 것에 정말 기분이 좋고 자부심까지 생긴다고 한다.
이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봉사를 잘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각 봉사단체 회원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1백여 개의 단체에서 희망자를 선발해 결성했기에 손발이 잘 맞아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년 운영비는 회원들이 낸 매월 5,000원과 홀씨 사업으로 하고 있는 마현산공원 정화활동에서 나오는 비용 등과 출동때 마다 회원들이 내는 자발적 갹출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육에도 빠지지 않고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팔공산에 위치한 대구 119 안전 체험관, 전북 임실에 있는 119 안전체험단, 올해는 양산에 시민안전체험관 등에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는 보통 45명이 참가하는데, 하루 교육이다.


마현산 전적비 정화활동



심폐소생술, 코레일에서 건널목 통행교육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이다.
교육 경비는 영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해 주고 있어 별 다른 어려움은 없다.


최호병 영천시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초대단장(61 야사동)은 “회원들에 가장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모두 생업에 바쁨에도 불구 불시에 출동 안내를 보내면 경주 영천 등 어딜 가더라도 3-40명은 참여하고 있어 단장으로서 미안하지만 영천을 대외적으로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 인원에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안전을 위한 안전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남녀노소 연령구분없이 안전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담장, 인도블록, 맨홀, 건물 외벽 등에서 예기치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생활과 아주 밀접하다. 집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 관심 있는 분들의 동참도 필요하다. 언제나 환영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반사거울 안점점검이 필요하거나 단체 가입 희망자는 010-3545-4135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