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읍 구암리 못, 돌아가며 철조망 설치
쓰레기 몸살 - 낚시꾼 반발
금호읍 구암리 못에 철조망을 모두 설치, 낚시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구암리 마을에서는 지난 18일경 구암리 못 가장자리 전체를 가는 쇠기둥을 세우고 철조망을 모두 설치했다.
이를 본 낚시꾼들이 “못이 마을 소유도 아니면서 마음대로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구암리 마을 이장 및 주민들은 “쓰레기 때문이다. 못 가장 자리에 쓰레기가 천지다. 자기들 먹은 것만 버리고 가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으나 집에 것까지 가져와 여기 버리고 간다.”면서 “쓰레기 뿐 아니라 주변 밭에 들어가 대변 등 지저분한 행동은 다 하고 가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참아왔다.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런 대책을 세웠다. 마을에서도 상당한 예산을 들여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발하는 낚시꾼들은 “우리가 버리고 가는 것은 어느 정도다. 집에 것을 가져와 버리지는 않는다. 집에 것은 마을 주민들이 오히려 더 버린다. 조사해보면 알 수 있다. 자기들 못도 아니면서 왜 철조망을 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우리도 알아보고 행정 등에 법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해도 너무한다. 마을 구멍가게를 이용하기도 하는 등 마을에 대한 미안함 감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니다.”고 했다.
낚시꾼들은 금호읍에 민원을 제기하고 읍에서는 24일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못옆 농로에 버려진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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