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이끌어갈 대학생 수련회… 종친회 사업 일환

              경주김씨 이끌어갈 대학생 수련회… 종친회 사업 일환
                           전국 30여명 하계수련회 참석

지난 6월27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원장 김명환)에서 경주김씨 하계수련회가 실시됐다.
경주김씨 중앙종친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29회째로 미래 경주김문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수련회를 통해 역사성을 재인식하면서 신라왕손의 후손임을 일깨우고, 자긍심 고취함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키워가도록 하기 위한 종친회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30여명의 학생들은 경주일원에서 모여 주요 역사적 현장을 견학한 뒤 저녁에 임고서원에 도착해 석식 후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특강이 열렸다. 김 부지사는 특강에서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힘겹게 공부해 온 지난 과거를 풀어놓고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 곁눈질 하지 말고 죽을 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김씨 가문의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주김씨 중앙종친회 김진규 부총재는 “이번 수련회는 실내에서의 강의를 지양하고 현장에서 해당 왕릉과 유적을 직접 참배 관람하면서 신라 역사와 문화를 연계해 견학하면서 현장감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임고서원 숙소에서 밤을 보내고 이튿날 임고서원 일대 투어 및 숲 체험, 명상시간을 갖고 포은예절도 배우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박순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