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시 2차 경계탐사, 보현산 웰빙숲속 구들장길 탐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7.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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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2차 경계탐사 시작, 보현산 시루봉에서 시산제 올리고
                        웰빙숲속 구들장길 등 탐사


영천시 2차 경계탐사대가 첫 탐사에 들어갔다.
경계탐사대는 지난달 25일 보현산 정상인 시루봉(1,124미터)에서 첫 탐사전 시산제를 올리고 올해 탐사의 안녕과 영천시 발전을 기원했다.
첫 탐사에는 정강수 부시장과 김영모 탐사대장, 김중하 문화관광공보과장, 이상억 향토사연구회장, 이종혁 야생화 대표, 최호병 아무추어무선햄회장, 안종식 산악연맹장, 유시용 영남일보 기자, 전민욱 해설사 등 각 단체 대표와 회원 등 30여명의 탐사대원들이 참석했다.

시산제를 마치고 구들장길 탐사에 앞서 단체 사진


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경 영천시청에서 버스를 타고 보현산 밑 별빛쉼터에 도착해 아마추어무선햄팀의 버스를 타고 시루봉 정상으로 이동했다.
시루봉 정상 팔각정(정상 바로밑)에서 시산제를 올렸다. 시산제에는 정강수 부시장이 초헌을 하고 탐사대의 무사와 영천시 발전을 기원했다. 다음으로 김영모 대장, 각 단체 대표와 대원들 순으로 제를 올렸다.

구들장으로 사용한 구들장, 이길의 이름이 구들장길이다. 상당히 긴 길이다

 

시루봉 정상 팔각정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도 이탈하는 대원들은 한 사람도 없이 시산제를 잘 마쳤다. 여기서 나온 발전 축의금도 꽤 됐다.
오전 11시경 대원들은 천수누림길(영천시 예산으로 자연친화적으로 만든 등산로, 이길을 걸으면 천수를 누린다는 의미가 담김)을 따라 구들장길을 탐사했다.
구들장길에 들어서서는 누가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옛날 가정집 ‘구들장’ 돌들이 많이 보였다. 이곳에서 이원조 대원(영천시청)은 “영천 구들장 돌로써 가장 유명한 돌들이 이곳에서 나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까지 삼판 차가 올라와 바로 실어 갈 정도였다”면서 “아직도 아름아름 돌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 이런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동네사람이 여러 개의 탑을 세우고 정성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속에 묻힌 구들장 돌은 정말 값어치가 있어 보였다.
이 전체가 보현산 웰빙숲속에 있는 것인데, 웰빙숲은 영천시가 화북면 정각리 산4번지 등 300ha에 2006-2008년까지 26억 원을 들여 조성한 산림경영 모델 숲으로 데크, 활공장, 산악자전거 코스, 건강치료 코스, 등이 설치되어 있다.

건강치료숲길,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코스


구들장길을 나오면 건강치료 코스로 접어드는데, 건강치료 코스에는 고혈압 치료길, 감기에 좋은 길, 통증을 없애는 길, 기혈소통의 숲, 비만치료숲 길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자연 치료 숲을 만들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반기고 있다.
또한 이름 모르는 화려하고도 보기 드문 야생화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일부는 푯말로 소개해 두고 나머지는 사진에 담아와 이름 등을 찾아보기로 했다.
웰빙숲 탐사를 마치고 오후 1시가 넘어 하산키로 했다.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예전 보다 일찍 하산하고 비교적 쉬운 코스를 선택해 첫날 탐사를 무사히 마쳤다.
한편, 이날은 아마추어 무선햄팀에서 소유하고 있는 35인승 버스를 이용해 어느 때보다 대원들이 편리하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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