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늘리기 앞장… 10만 인구 지키기 홍보 시작
고경면, 남부동 인구증가 위해 노력
고경면(면장 장해규)에서는 지난 2일 고경면사무소에 전입신고를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한 육군3사관학교(교장 서정열)와 간담회를 마련하고 시정 홍보 및 기관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고경면장과 최근 육군3사관학교장으로 부임한 서정열 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고경면의 현황 및 각종 현안사업과 함께, 특히 영천시의 역점추진사항인 ‘내지역 주소갖기’에 대하여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장해규 고경면장은 영천시의 미래는 우리시로 유입되고 뿌리를 내리는 이들에 의해 결정되므로 ‘사람’이 우리시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육군3사관학교에서 내지역 주소갖기 정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정열 교장은 “호국의 성지이자 영천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고경면에 주소를 두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군인은 특히 더 전?출입이 잦은 직종이기에 소속된 지역이 기록으로 남겨지면 그것이 곧 본인의 발자취이자 역사가 되기에 이 자체로도 충분히 뿌듯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경면에서는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금융기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천시 전입 지원시책을 알리는 등 영천시 인구늘리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남부동(동장 함경승)은 지난달 27일 (주)한중엔시에스를 필두로 (주)에슬린, (주)피엔디티, (주)금창 등 여러 기업체를 방문하여 인구늘리기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일반산업단지, 도남·본촌·채신공단이 들어서 218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지역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이라는 책임감이 누구보다 먼저 기업체의 문을 두드리도록 한 것이다.
영천시 인구는 지난 2014년 항공산업육성, 글로벌 기업유치, 국내 최대 영천경마공원 등 대규모 개발 호재로 반짝 증가했으나 노인층의 사망률이 외지 유입 인구를 앞지르면서 자연감소폭이 커 10만명 붕괴 초읽기라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출산장려지원, 기업(기관)유치 및 각종 전입 지원시책마련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더욱 실효를 높이기 위해 강력한 직원1+1 인구늘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함경승 남부동장은 “평소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자세로 현장행정을 실천해왔던 만큼 1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기업체 입장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보다 실질적인 인구늘리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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