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소값 급락했는데...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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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값 급락했는데...

                                                                                                               

                                                                                                       정동채 영천축협조합장

 

한우 사육두수 과다와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산지 소값이 급락하였다.
도매시장 가격이 6개월 전과 비교하면 두당 30%(200만원~300만원)이상 떨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제역으로 출하가 제한되는 동안 수입쇠고기 물량이 사상 최대로 늘고 상대적으로 한우 소비는 줄어 소고기시장의 많은 부분이 수입육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축협 및 생산자 단체는 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한우소비촉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원인은 산지 소값은 하락하였으나 소비자 가격을 주도하는 식당, 정육점 가격은 그대로 인 것이 문제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대도시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지도감독에 나서 주었으면 한다.
소비자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길은 품질도 중요하지만, 산지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 가격도 바로 떨어져야 소비자가 한우농가의 아픔과 어려움을 체감할 때 소비촉진으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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