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영천 루어낚시 각광 받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6.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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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루어낚시 각광 받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

 

루어낚시 동호인들에게 영천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다.
크고 작은 저수지와 금호강을 보유하고 있는 영천지역은 어느 곳보다 수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여기에 몇 년 전부터 베스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루어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영천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시내를 가로지르는 금호강에서 꺾지 등 작은 씨알의 물고기를 잡기 위해 루어를 캐스팅하는 모습이 가끔 보였지만 2~3년 전부터 베스, 가물치 등 대형어종을 잡으려는 동호인들을 영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여기에는 영천에서 가물치를 잡는 것이 낚시TV방송에 방영되면서 더 많은 외부인들이 영천으로 눈길을 돌리게 하는데 한몫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센터 조사에 나왔듯이 영천지역 대부분 저수지에는 대형어종인 가물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수초가 잘 발달된 저수지에는 많은 가물치가 서식하고 있으며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파악할 수 없지만 2~3년 전부터 베스도 많이 출몰하고 있다.
루어낚시는 4계절 언제라도 할 수 있으며 영천은 가물치의 산란시기인 5월말부터 절정에 이른다.

영화교 밑에서 루어낚시하는 젊은이들


루어낚시는 다른 낚시와 달리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낚시에 거부감을 느꼈던 생미끼와 떡밥도 필요 없이 인조 미끼인 루어와 로드(낚싯대), 릴만 있으면 가능하다. 
대구시의 이기형 씨는 “영천에 낚시하러 자주 오는 편이다. 영천은 배스, 가물치, 꺾지 등 루어낚시의 모든 대상어종이 있어 장소를 변경하며 낚시를 즐길 수 있다.”며 “루어는 활동성이 있어 가만히 앉아하는 민물낚시와 다른 느낌이 있다. 운동도 되고 손맛도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요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동에서 미니낚시점을 운영하는 신태호 씨는 “루어낚시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 많이 하는 편이고 영천지역은 80% 이상이 베스 등 대형어종을 대상으로 하고 나머지가 꺾지, 끄리 등을 대상어종으로 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다.”며 “영천의 대부분 저수지에 베스가 서식하고 금호강에는 꺾지 등 작은 어종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베스는 육식성 어류라 고기도 맛있다고 홍보해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역의 한 루어낚시인은 “베스는 고단백질로 식용으로 2가지 종류가 도입돼 현재 1종류가 서식하고 있다.”며 “금호강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베스 워킹투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강줄기가 크고 자원도 많다. 베스도 잘 활용하면 영천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어낚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많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지지만 민물낚시처럼 다대편성이나 바다낚시와 같이 장거리를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어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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