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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달 한약축제 이모저모

영천시민신문기자 2015. 10.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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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장실 청결상태 엉망



● … 영동교 아래 둔치화장실의 청결상태가 불량해 눈살. 이동화장실의 경우 비교적 깨끗한 반면 영동교 옆에 설치된 고정화장실에는 청소를 하지 않아 거미줄이 그대로 방치.
한 시민은 “너무하다. 사전에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청소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고정인력을 배치해서 수시로 청소해야 한다. 영천의 이미지인데 이래선 안 된다.”고 일침.


둔치엔 젊은이, 역전엔 어르신



● … 금요일 오후 문화 행사가 열린 둔치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젊은 사람들의 많이 다니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둔치에는 젊은이들도 많이 참여했지만, 한약축제장인 역전엔 주로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며 대조적인 말이 나오기도.


약초 경매 참가 외지 상인 많아

● … 지난 17일 도동에서 개관한 약초 경매장엔 처음이지만 예상 외로 외지 상인들의 경매에 많이 참여. 경매장엔 80여 가지의 상품들이 상장, 경매사는 품목마다 가격을 올리며 경락가를 상인들에 결정해 주기도.
경매장 관계자들은 “영천은 약초 거래 집산지라 경매장이 점차 인기를 누릴 것이다. 처음에도 외지 상인들이 많이 참여한 것은 영천 약초가 그만큼 유명하기 때문이다”고 설명.


건강체험 기계 3일간 풀가동

● … 보건소에서 운영한 한약건강체험관이 인기를 누리자 사용한 각종 기계들이 3일간 풀 가동 하는 바람에 열을 받아 체험하는 고객들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18일 오후 4시경 문을 닫아 찾는 이들이 아쉬움.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장비들이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니 열이 나는 등 문제 발생 우려가 있다. 체험하는 사람들에 자칫 피해를 줄 수 도 있어 조금 일찍 부스를 닫았다”고 설명.


와인 대중화, 50% 할인 판매

● … 영천와인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은 “지난해 비해 와인 대중화가 많이 됐다”며 즐거운 표정.
이들은 영농조합법인에서 공동으로 만든 와인 가격을 50% 저렴하게 판매해 시음한 사람들 대부분 와인을 사 가기도.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대중화에 만족을 느낀다. 지난해 비해 부스가 사람들 동선을 따라 설치됐기에 많이 찾은 것도 있지만, 이제는 고객들이 와인을 알고 즐긴다. 이번 축제에 저렴한 제품을 선 보였는데, 동이 났다”고 설명.


왕평가요제 안보여 불만 토로

● …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린 왕평가요제에는 많은 시민들이 가요제를 구경하기 위해 강변공원으로 발길.
그러나 예전과 달리 관람석을 만들어 뒤에서 조차 구경할 수 없는 여건이 되자 시민들이 분만을 토로. 발길을 돌린 시민들은 “일요일이고 마지막 축제라서 가요제를 관람하려고 했는데 아쉽다.”며 “무대를 만들고 관람석을 준비했으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해야지 이것은 아니다.”고 한마디.
행사관계자는 “계단식 관람석을 비치하여 관람에 시야확보를 하려고 했다. 관람대 뒤편은 안전사고를 위해 막았다.”며 “야외이면서 실내분위기를 최대한 낼 수 있으며 공연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질수 있었다.”고 설명.


부스운영 지침 몰라 불만

● … 부스를 처음 받아 나온 팀들도 상당수. 이들은 대회 운영 본부의 운영 방침을 잘 몰라 불만을 가지기도. 이들은 “누구는 쓰레기 봉투를 주고 누구는 슈퍼에 가서 사오기도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쓰레기 봉투와 물은 나누어 준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불만. 또 “대회 운영 행사 일정표도 부스마다 몇 장씩 돌렸으면 행사 보고 물건 등을 준비하거나 사람들의 움직이는 방향을 파악 할 수 있을 것인데, 일정표도 마지막 날 오후에 알았다.”면서 “내년에는 행사 일정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행사관계자들이 알렸으면 한다”고 강조.


축제장 도로 교통사고 발생

● … 문화의 달 첫날인 16일 강변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사건이 발생.
영천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35분경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A씨(여·35)와 B군(5)이 구 경찰서 사거리에서 영천시청 오거리로 진행하던 버스와 충돌하여 A씨는 중태, B군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안타깝게도 다음날 A씨는 사망했다고 경찰이 설명. 이후 다음날부터 영천경찰들은 축제기간 중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 경찰서 사거리에서 시청오거리까지 이어지는 강변도로에 경찰을 배치하여 무단횡단을 방지.


야시장 전기 어디서 오나 궁금

● … 문화의 달 축제장 부근에는 야시장으로 불야성. 이를 보던 시민들은 “밤에도 저렇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과연 전기는 어디서 가지고 오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점을 제시. 이에 본사에서 확인한 결과 문화원 아래에 대형 발전기 2대를 설치하여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에 시민들은 “그래도 모른다. 저렇게 많은 천막들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 과연 대형 발전기 2대로 가능한지 의문이다.”며 “혹시나 다음부터는 전기, 수도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


축제기간 3일·5일 설왕설래

● … 예전에는 5일동안 열리던 한약축제가 3일간 열리자 시민들의 반응도 각양각색. 일부 시민들은 “5일간 열리던 한약축제가 3일만 열리다 보니 아쉬움이 남는다. 5일이 길면 4일이라도 진행했으면 영천분위기가 더 축제다웠을 것이다.”며 “한약축제라고 꼭 한약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주는 것도 좋다.”고 설명. 다른 시민들은 “3일간 개최도 좋았다. 축제를 응축시키고 진정 한약축제다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약축제를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

 

 

과일판매장엔 관람객 한산

● … 옛 공병대부지에 위치한 과일판매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뜸해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
농특산물 판매부스 관계자들은 과일판매장의 위치가 옛 공병대부지 한구석에 설치된 탓에 관람객들이 야시장으로 착각해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다 축제장 앞에 설치된 야시장에서는 장사가 신통치 않자 상인 간에 다툼이 벌어져 어수선한 분위기가 겹쳐 설상가상. 이들은 “관람객이 전년대비 60%선이라고 보면 된다. 너무 없다”며 울상. 또 다른 관계자는 “물건을 수백만원어치 준비했는데 3일 동안 10분의 1도 팔지 못했다”고 짜증.
이에 대해 행사관계자는 “과일을 구입하면 차량으로 가져가는 것이 힘들다. 주차장 인근에 있어야 이동하기 쉬워 거기에 배치했다”고 설명.

 

사후세계 관 체험 실지는 기대이하


...문화의 달 행사장에는 상여소리와 사후세계 ‘관’ 체험이 처음 등장하자 이색적인 코너로 관람객들에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실지 체험에서는 기대이하.
이곳을 지나간 사람들은 “죽음 세계를 호기심 가지고 보는 것은 좋으나 막상 체험 하려니 마음이 안 간다. 가까이서 보니 기분이 영 이상하다”고 
오전 시간에 상여소리가 나오자 “축제장에 아침부터 무슨 곡소리냐”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으나 마지막날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완산동 중심가를 행렬하면서 상여소리를 재현해 관심을 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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