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동 공병대부지 1,100세대 아파트 조성한다
도, 도시개발계획 의결
완산동 소재 옛 공병대부지에 1,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2000년 5월 공병대가 청통면으로 이전한지 15년 만에 완산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영천역과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영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 열린 제2회 경상북도 경관위원회를 열고 사전검토와 최종심의를 거쳐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관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날 영천시에서 신청한 주요 경관계획(안) 대해 경관위원회에서는 △용도지역별 구체적인 층수 제시 △공원위치를 북측 준주거지역과 아파트 용지사이로 이동 △동측부지 경계 정형화를 위하여 제척(경계선을 일직선은 맞춤) 등 3가지를 보완하는 조건으로 가결시켰다. 이어 19일에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역 경계조정 △공원위치 조정 및 확장 △상업시설 주차장 주위 도로확장 등을 전제로 조건부 가결했다.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공병대부지 전경. 사유지로 농사경작 차량진출입, 쓰레기투기를 막기 위해 지금은 철조망을 치고 출입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에 조건부로 통과된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경관계획(안)’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옛 공병대부지(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 18만6,789㎡(5만6,504평)에 공동주택 1,169세대와 단독주택 69세대를 비롯해 도로, 노외주차장, 소공원 등의 공공용지가 조성돼 3,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신시가지로 탈바꿈한다.
향후 계획을 보면 7월중 최종 결정 고시와 조합설립인가, 8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교통영향분석)를 거쳐 10월 실시설계인가를 고시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12월 경에는 환지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시행사는 (주)고은힐즈이며 사업비는 604억원이다.
영천시 도시계획과 담당자는 “이번 계획이 조건부로 가결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상업용지에는 6~7관 규모의 영화관이 계획돼 있다”면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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