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천 시

인구 감소 바닥 찍었나, 2개월 연속 증가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7.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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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감소 바닥 찍었나… 2개월 연속 증가세
                             5월 211명, 6월 78명 증가

 


영천인구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속적인 감소세가 바닥을 찍고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월별 인구수(주민등록 기준)를 보면 1월 10만565명, 2월 10만477명, 3월 10만332명, 4월 10만251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사실상 영천인구 10만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5월 들어 감소하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말 인구수가 10만462명을 기록해 전월대비 211명이 늘었다. 이어 6월말인구수가 10만540명으로 전월대비 78명이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개월 동안 읍면동별 인구변동사항을 보면 동부동(2만7600명)이 618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다음으로 대창면(3176명) 13명, 임고면(4340명) 7명, 화남면(3247명) 4명, 청통면(4517명)과 남부동(3704명)이 각1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감소한 지역은 중앙동(9911명) 110명, 서부동(5578명) 74명, 완산동(4645명) 38명, 금호읍(1만1939명) 34명, 북안면(4690명) 31명, 고경면(6090명) 25명, 화산면(3403명) 21명, 신녕면(4304명) 11명, 화북면(2189명) 8명, 자양면(1207명) 2명 순으로 감소했다.


지역 인구이동의 가장 큰 원인은 최근 동부동에 건립된 대규모 아파트(아이존빌)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읍면동 간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에서는 2개월 연속 인구증가가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시 민원과 손문식 과장은 “영천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늘어나면서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근로자의 상당수가 최근 지역에 건립된 아파트에 입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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